구글·페이스북, “프랑스를 AI 확장 거점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목표는 프랑스를 AI 혁신 리더로 만드는 것이다.

가 +
가 -

프랑스가 인공지능(AI)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프랑스에 AI 관련 연구소를 확장하고 인력을 늘리는 등 AI 관련 투자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AI 진흥 정책에 뒤따른 것이다.

구글은 1월22일 프랑스에 AI 연구센터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AI 연구팀은 건강, 과학, 예술, 환경 등의 문제에 대해 프랑스 AI 연구 커뮤니티와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된다. 프랑스의 구글 인력은 50%까지 늘리고 사무 공간도 6천㎡까지 확장한다. 또 프랑스 전역에 4개의 ‘구글 허브’를 열고 매년 10만명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술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무료로 교육할 예정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프랑스는 최고의 엔지니어, 훌륭한 기업가, 최고의 교육 시스템 등 훌륭한 인프라와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을 갖췄다”라며 “이런 새로운 투자가 국가, 학계, 지역 비즈니스를 도와 프랑스가 진정한 디지털 챔피언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투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페이스북 역시 프랑스에 AI 투자를 늘린다. 파리에 AI 연구소를 갖춘 페이스북은 2022년까지 AI 관련 분야에 1천만유로(약 131억원)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파리 AI 연구소의 박사 과정 프로그램엔 30명을 추가로 받는다. 연구 인력은 현재 30명에서 60명으로 2배 늘린다.

이 같은 투자 결정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 ‘미니 다보스포럼’격 행사 전후로 이뤄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을 하루 앞두고 외국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각 산업 분야의 CEO 140명을 초대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도 여기에 포함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2년 전 경제산업부 장관 시절부터 기술을 중심으로 프랑스에 대한 투자 유치 전략을 펴왔다. <블룸버그>는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를 AI 혁신 리더로 키우는 목표를 표출해왔으며 국가 차원의 AI 전략도 곧 발표할 전망이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