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 고용…성추행 폭로 후속조치

이번 인사 조치는 우버 성추행 문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가 +
가 -

승차공유 기업 우버가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를 고용했다. 지난해 우버의 사내 성추행 문제 조사 후 이뤄진 조치다.

<레코드>는 1월23일(현지시간) 우버가 다양성 책임자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보영 마시 다양성·포용 책임자는 오는 3월부터 우버의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로 근무하게 된다. 이보영 씨는 한국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성 책임자는 여성을 비롯한 소수집단 등이 차별 없이 고용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로 글로벌 기업에서 볼 수 있는 직책으로, 최고 다양성 책임자(CDO)직급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인사 조치는 우버 성추행 문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우버를 퇴직한 엔지니어 수잔 파울러는 우버의 사내 성추행 문화를 폭로했다. 우버에 성차별 및 성추행이 만연해있으며 우버의 어떤 관리자도 이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지적이었다. 논란이 일자 대대적인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 20명 이상의 직원이 해고됐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CEO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났다.

향후 이보영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는 우버의 인재 고용에 다양성을 반영하고, 직원 교육 등을 감독하며 우버가 마련한 다양성 기금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엔가젯>은 전했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