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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이어 버라이즌도 “화웨이 폰 안 팔아”

2018.01.31

미국 통신 기업들이 잇따라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10 프로’의 판매 계획을 철회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월30일(현지시간) AT&T에 이어 버라이즌도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중국 화웨이의 주력 스마트폰 ‘메이트10 프로’를 포함한 화웨이 휴대폰 판매 계획을 모두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AT&T를 통해 자사 주력 스마트폰인 메이트10 프로를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미국 의회의 압박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미국도 국내처럼 통신사를 통해서 스마트폰을 출시해야 판매·마케팅에 유리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메이트10 프로가 좋은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플리커

AT&T, 버라이즌은 이전에도 화웨이 기기를 출시해왔지만 이번엔 입장이 바뀌었다. 미국 정치권이 메이트10 프로를 유독 경계하는 이유는 5G 통신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정부가 염려하는 것은 5G 기능이다”라며 “중국 5G 통신 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폰은 중국 정부에 미국 통신 백도어를 허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아마존, 베스트바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2월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메이트10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