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라인모바일 지분 51%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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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라인모바일(LINE MOBILE Corporation)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일본 라인주식회사는 1월3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자회사였던 라인모바일의 지분 51%를 소프트뱅크에게 넘겨주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분은 라인모바일이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소프트뱅크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양도된다. 이로써 라인주식회사는 라인모바일의 지분 49%를 가져가게 된다.

라인모바일은 소프트뱅크와 지분을 나눠가질 뿐 아니라 일본 내 이동통신(MVNO) 서비스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야노 카노 라인 모바일 대표이사는 직무를 그대로 이어간다. 아야노 카노 대표는 “라인모바일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소프트뱅크와의 제휴를 큰 기회로 생각한다”라며 “라인모바일의 사용자 커뮤니케이션과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한 소프트뱅크가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모바일은 지난 2016년 9월 자회사로 독립해 라인 뮤직 등 음악서비스 뿐만 아니라 주요 소셜 네트워크에 사용자가 데이터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2017년 4분기에는 전년 대비 2.3배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라인모바일은 소프트뱅크와 제휴를 통해 모든 생활 분야에서 이동통신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인은 1월31일 신규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LINE Financial) 주식회사’ 설립 소식도 발표했다. 모바일 송금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에 이어 보험·대출·가상통화 등 금융 사업 영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라인 파이낸셜의 대표는 현 라인주식회사 대표이사 이데자와 타케시가 맡으며, 출자 자본금은 50억엔(약 490억원)이다. 라인은 라인 파이낸셜에서의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람과 금융 서비스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간의 연이은 투자 교류도 눈에 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월23일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와 중국법인 스노우차이나에 대해 5천만달러(약 533억원)를 공동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때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첫 네이버 투자 단행 사례로 알려진다. 두 회사는 공동투자를 통해 스노우 차이나 지분 20%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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