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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공지능으로 항공기 지연 예측한다

2018.02.01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 중 가장 큰 스트레스는 항공기 지연 소식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일방적인 통보에 기분을 망치기 쉽다. 구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항공기 지연을 예측해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글은 1월31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구글 항공편 검색 서비스에 머신러닝을 이용한 항공기 지연 예측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위치, 날씨, 지연된 항공기 등 비행 상태 데이터를 활용해 항공기 지연에 대한 일반적인 패턴을 찾아내고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알고리즘이 항공기 지연 가능성이 80% 이상이라고 판단할 때 항공편 번호, 노선, 항공사를 검색할 때 지연 예측 정보가 검색 결과에 표시된다.

단, 구글은 항공기 지연 예상 정보를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길 권고했다. 원래 정해진 항공편 시간에 맞춰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항에 가라고 강조했다. 항공기 지연 예측 정보를 과신하고 공항에 늦게 도착해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했을 때 책임의 화살이 구글에 돌려지는 걸 막기 위한 설명으로 풀이된다.

항공 지연 이유에 대한 설명도 항공편 검색 결과에 추가된다.

이밖에도 이번 업데이트로 항공기 서비스 유형에 따른 상세 서비스 정보가 제공된다. 항공사들의 가격 경쟁으로 비행기 표 값은 낮아지고 있지만 정작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는지는 교묘히 감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항공사에 한해 좌석 위에 짐칸은 있는지, 좌석은 선택할 수 있는지, 수화물 요금은 따로 받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