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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잡아주고, 기다려주고…서로 돕는 로봇 강아지 등장

2018.02.13

흔히 로봇은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 정도로만 인식된다. 로봇끼리는 서로를 돕고 도움을 받는 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할까. 의미와 해석을 부여하기 나름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보스톤 다이내믹스가 로봇 강아지가 서로 부족한 점을 도와주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2월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로봇 강아지 ‘스팟미니'(SpotMini) 두 마리가 등장한다. 처음 등장한 로봇에는 손 역할을 할 만한 장치가 없다. 그러자 뒤에 나타난 로봇이 나타나서 자신의 손재주를 이용해 문을 열어준다. 그 후 친구가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문을 잡고 기다리다가 친구가 들어가자 자신도 스스로 문을 받치며 안정적으로 문을 통과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 공학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보행 로봇을 주로 만들고 있다. 사족보행 동물과 흡사한 달리기를 구현하고 있으며,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는 등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의 로봇을 만들어 내 관심을 받고 있다.

<와이어드>는 기존 스팟미니 로봇이 4개의 다리로 안정적인 보행을 했던 것을 넘어서서, 이제 인간의 움직임을 한층 더 가까이 따라잡을 수 있는 5개의 팔다리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난 등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얼마나 능숙하게 ‘도움’에 대한 명령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6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매각해 일본 통신사인 소프트뱅크가 사들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에는 빅 독, 치타, 와일드 캣, 아틀라스, 핸들 등이 있다.

kwondyd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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