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열쇳말] 스팀(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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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STEEM)’은 커뮤니티 생성과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이자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스팀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구성원들에게 활동 기여에 비례하는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 구성원들의 개인 기여도를 투명하고 정확히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설계됐다.

| '스팀'이 운영하는 소셜 플랫폼 '스팀잇' <출처: 스팀잇>

| ‘스팀’이 운영하는 소셜 플랫폼 ‘스팀잇’ <출처: 스팀잇>

스팀의 문제의식

스팀은 콘텐츠 생산자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다. 페이스북, 포털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매일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진다. 모두 플랫폼 사용자들이 노동을 쏟아부어 만들어진 콘텐츠다. 하지만 이 노동의 대가 대부분은 플랫폼 사업자에게 돌아간다.

스팀은 콘텐츠 생산에 따른 대가를 플랫폼 사업자가 아닌, 생산자에게 직접 돌아가도록 고안됐다. 콘텐츠를 올리고, 그 콘텐츠가 다른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좋아요’에 해당하는 ‘업보팅’을 받으면 그에 비례해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는다. 업보팅 혹은 공유 행위를 뜻하는 ‘리스팀’에 참여하는 멤버들은 그대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큐레이션한 대가를 받는다.

스팀 커뮤니티는 구성원들에게 다음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1. 큐레이션된 소식와 코멘트 제공
2. 개인화된 질문에 대한 양질의 답변 제공
3. 미국 달러 환율에 고정돼 가격 변동성이 안정적인 암호화폐
4. 지급 수수료 면제
5. 다른 구성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스팀잇과 디튜브

| 디튜브 로고 <출처: 디튜브 홈페이지>

| 디튜브 로고 <출처: 디튜브 홈페이지>

스팀잇은 스팀 블록체인 위에 만들어진 블로그 플랫폼이다. ‘디튜브‘는 스팀 블록체인 위에서 구동되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이를테면 ‘블록체인 기반 유튜브’인 셈이다.

스팀잇과 디튜브의 구성원들은 모든 활동에 대해 보상을 받는다. 보상을 받는 방법은 크게 콘텐츠를 게재해 받는 보상과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큐레이션해서 얻는 보상, 2가지가 있다.

스팀의 3가지 암호화폐

스팀 생태계에는 스팀(STEEM)과 스팀파워(Steem Power·SP), 스팀달러(Steem Backed Dollars·SBD) 등 3가지 암호화폐가 존재한다.

| 스팀 생태계에는 '스팀'과 '스팀파워', '스팀달러' 3가지 암호화폐가 존재한다. <출처: 스팀 튜토리얼>

| 스팀 생태계에는 ‘스팀’과 ‘스팀파워’, ‘스팀달러’ 3가지 암호화폐가 존재한다. <출처: 스팀 튜토리얼>

스팀(STEEM)

스팀 블록체인의 기본 거래 단위다. 스팀은 유동성 화폐이므로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에게 지불 형태로 송금할 수 있다. 또 스팀달러(SBD)와 스팀파워(SP)로 전환 가능하다. 스팀을 스팀파워로 전환하는 것을 ‘파워 업'(power up)이라고 한다. 반대로 스팀파워를 스팀으로 전환하는 것을 ‘파워 다운'(power down)이라고 한다.

스팀파워(SP)

스팀 위에 만들어진 플랫폼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할 때, 영향력을 나타낸다. 스팀파워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커뮤니티 내 영향력이 강해진다. 스팀잇을 예로 설명하자면, 같은 큐레이션 활동을 해도 스팀파워를 많이 가진 구성원은 더 많은 보상을 받는다.

스팀파워를 스팀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전환을 신청한 순간 시세를 기준으로 13주에 걸쳐 13분할 돼 전환되는 것이다. 이는 가격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단기 수익을 노린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다. 즉 장기적 안목을 가진 구성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보장하는 방법이다.

스팀달러(SBD)

스팀달러는 미 달러 가격에 고정(pegging)돼 있어, 구성원들이 안정적으로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교환할 수 있게 한다.

스팀잇에 콘텐츠를 올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콘텐츠가 게재된 날짜를 기준으로 일주일 간이다. 콘텐츠 수정이 가능한 기간도 이 일주일로 한정된다. 일주일이 지나면 콘텐츠를 삭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참고자료
– 스팀 팀, 『스팀 백서』 (2017)
– 스팀 팀, 『스팀 청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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