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매출 넘어섰다

지난 2월 수익이 처음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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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가 ‘배틀그라운드’의 매출을 넘어섰다.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잔인하지 않은 그래픽 등 게임 접근성 측면에서 ‘포트나이트’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임 시장 분석 업체 슈퍼데이터 리서치는 3월21일(현지시간) 지난 2월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의 월 매출이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슈퍼데이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포트나이트’의 총 수익은 1억2600만달러로 1억300만달러를 기록한 ‘배틀그라운드’를 앞섰다. 또 ‘포트나이트’의 매출 성장 곡선이 상승세를 띠는 반면,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2월을 정점으로 정체됐다고 분석했다.

트위치 시청자 수도 ‘포트나이트’가 앞서고 있다. (출처=슈퍼데이터 리서치)

슈퍼데이터 리서치는 ‘포트나이트’의 장점으로 게임 접근성을 꼽았다. 두 게임은 100명의 이용자가 생존 경쟁을 펼치는 배틀로얄 장르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배틀그라운드’는 사실성을 강조하고 ‘포트나이트’는 상대적으로 캐주얼 게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래픽 면에서도 ‘배틀그라운드’는 피튀기는 살벌한 장면을 연출하지만 ‘포트나이트’는 만화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슈퍼데이터 리서치는 캐주얼 게임을 지향하는 ‘포트나이트’가 더 배우기 쉽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만화 같은 그래픽을 연출해 이용자층 확보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또 ‘배틀그라운드’는 3만2천원의 가격 장벽이 있지만 ‘포트나이트’는 무료다.

‘포트나이트’는 캐릭터 스킨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트 등 게임 내 유료 아이템 판매를 통해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상대적으로 뒤늦게 게임 내 구매 아이템 확장에 나섰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모트를 곧 도입할 예정이다. <더버지>는 플랫폼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포트나이트’가 앞선다고 보도했다. ‘포트나이트’는 PS4, X박스원, PC 등 멀티플랫폼에 동시 발매됐다. 또 모바일 버전에서도 다른 플랫폼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등 플랫폼 경쟁에서 ‘포트나이트’가 앞서는 모습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성장 정체는 내부적인 원인도 있다. 바로 게임핵 문제다.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망치는 게임핵 문제가 지속해서 불거지면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대한 동력을 헥 문제를 개선하는데 뺏기고 있는 실정이다. 또 대형 개발사들이 배틀로얄 장르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배틀그라운드’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슈퍼데이터 리서치는 ‘배틀그라운드’가 ‘사실성’에 집중해 하드코어 이용자를 잡는 방향으로 게임성을 강화해야 하며 게임핵 문제를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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