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에 ‘공정 상품’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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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쨋주 토요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각계각층 사람들이 덕수궁 돌담길에 모인다. ‘2010 세계 공정무역의 날 기념 한국페스티벌’ 행사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과 연예인, 콩고 여성작가,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는 커피전문점 사장 등이 재능을 기부해 만든 티셔츠를 판매하며 공정무역 공익 캠페인을 전달하겠다는 뜻에서다.

‘도날드 닭’, ‘노빈손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씨는 캐릭터 디자인 5점을 내놓았다. 이우일 작가는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제3세계 사람들이 경제적 환경으로 고통받지 않고 공정무역을 통해 함께 기뻐할 수 있는 미래를 선물 받았으면 한다”고 캐릭터 디자인을 기부한 취지를 밝혔다.

‘오기사’ 캐릭터와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저서로 유명한 건축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오영욱씨도 일러스트를 기부했다. 공정무역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세상은 공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왕공정’해야 합니다”란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뮤지션 션은 직접 패밀리 룩에 맞는 일러스트를 그려 전달했다. “공정무역의 사랑 실천을 응원합니다. ONE LOVE!” 라는 공정무역 지지 메시지도 곁들였다.

삼청동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는 커피전문점 ‘커피 방앗간’의 이경환 사장, 콩고 여성작가와 함께 일하는 이주여성 문화경제공동체 에코팜므도 재능을 나누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에 기부된 일러스트들은 사회적기업이자 공정무역 업체인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의 공정무역 유기농 티셔츠로 제작돼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다. 일부 티셔츠는 국내 윤리소비 촉진을 위해 페어트레이드 e쇼핑몰 그루와 그루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의 10%는 기금으로 조성해 제3세계 여성 생산자들의 자활공동체 사업에 쓰인다.

이날 행사에는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홍보대사 박시연씨가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공정무역 캠페인 동참을 호소한다.

f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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