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토리지 소식[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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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로 연결된 스토리지 구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능’

hdr_logo 고성능 ‘스케일 아웃’이 지원되는 NAS 솔루션 업체인 패너사스(Panasas, Inc.)가 2010년 4월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네트워크 스토리지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을 에너지, 정부, 금융, 제조, 의료산업, 교육 기관 등의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147명의 응답자 중에서 31%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토리지의 구매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성능(performance)’를 꼽았습니다. 또한 62%의 응답자들은 NAS 또는 스케일 아웃되는 NAS(Scale out NAS)가 자신들의 비지니스 목표에 부합한다고 하였습니다. 단편적인 사실이긴 하지만 NAS가 중요한 스토리지 기술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비단 이 설문 조사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스토리지 자체가 10Gb이더넷 환경으로 가면서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고, 문제는 그것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해 낼 것이냐 하는 것이겠죠.

설문에서 중요하게 나온 또 다른 내용으로는 스토리지 관리에 있어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 용량의 증가를 꼽고 있습니다. 44%의 응답자가 이 이슈를 꼽았다고 하는데요, 용량 증가 이슈와 NAS와의 관계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내용이 없네요. 설문 자체가 그리 정교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슈 또는 주요 논제(concern)과 NAS/Scale-out NAS 간의 관계 규명이 안되는 것이겠죠. 자사 중심의 설문이긴 하지만 이른바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토리지(Networked storage)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를 성능으로 꼽는다는 사실 하나는 주지하게 되는군요.

IBM 시스템X에 장착되는 퓨전IO SSD

IBM이 퓨전IO의 SSD를 장착한다는 이야기는 꽤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640GB 용량, 20만 IOPS를 내는 MLC 타입의 듀오 어댑터를 장착하여 엔터프라이즈 급의 고성능 스토리지를 내놓는다는 소식입니다. 고성능이 필요한 데 용량이 크게 요구될 필요도 없고, 낮은 전력 사용이라는 메리트, 대형 디스크 어레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등의 장점 등을 가지고 있어 특정 업무에서는 요긴할 것으로 보입니다. PCI 익스프레스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으면서 낸드 플래시를 클러스터 형태로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IOPS를 낼 수 있습니다. 11비트 ECC, N+1 구성을 통한 안정성 확보 등이 눈에 띄는군요. 3년 보증의 이 제품은 5월 19일부터 만날 수 있을 거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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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IO의 640GB Duo(MLC, PCI익스프레이 기반)

시만텍 지난 분기 실적 공개

시만텍의 지난 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해 동기 14억6천800만 달러였던 것이 지난 분기의 경우 15억3천100만 달러로 약 4% 성장을 했군요. 지난 해 동기에는 2억6천400만 달러 손실을 입었지만 이번 분기에는 1억8천400만 달러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분기 마감과 함께 회계 연도 마감도 했는데, FY09가 61억5천만 달러, FY10이 59억8천500만 달러로 연간 성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습니다. 시만텍은 올해 4월부터 FY11이 되는 것을 참고하세요. 이익면에서는 FY09가 67억의 손실을 겪은 반면 FY10은 7억 14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기면서 볼륨은 약간 준 대신 내실은 좀 더 좋아진 결과를 보였습니다.

일반 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들에서는 6분기 연속 성장을 하고 있는데 반해, 기업용 시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인가 봅니다. 이른바 비재무회계기준(non-GAAP)으로 보면 분기 매출의 31%는 일반 소비자 대상의 제품 판매에서 비롯된 것이고 연간 9%의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보안과 규제 준수(security and compliance) 분야는 매출의 24%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연간 성장은 2%에 머물고 있습니다. 스토리지와 서버 관리(storage and server management) 부문은 전체에서 38%를 차지하지만 마이너스 1% 성장을 하고 있고, 서비스 부문은 전체 중에서 7%를 차지하지만 성장 측면에서 볼 때 연간 8%의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연간 성장율의 경우 각국의 통화에 관한 조정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적용을 하게 되면 수치의 변동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가 매출의 30%를 차지, 연간 2% 성장했고 아시아태평양과 일본은(APAC/J) 15%를 차지, 연간 15% 성장했습니다. 북미 지역과 남미 지역은 전체 매출의 50%를 점하고 있으면서 연간 5%의 성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각 지역의 통화 조정을 하고 나면 EMEA은 –3%, APAC/J는 –1%입니다. 북미 및 남미 지역은 통화 조정이 이미 반영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지난 해였습니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IT 부문의 투자를 동결하고 축소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의 타격이 이렇게 숫자로 표현되는군요.

다음분기의 끝은 6월(정확히는 7월 2일)이며, 예상 실적은 GAAP 기준으로 14억 8천 달러에서 15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 하고 3~5%가량 증가된 수치를 이야기하고 있네요. 참고로 더 이상 non-GAAP 실적 발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는 GAPP 기준으로만 공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닷힐 지난 분기 실적 공개

닷힐(DotHill Systems, Corp.)의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전년 동기에는 5390만 달러 매출에 33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었는데, 지난 분기 마감결과 6천만 달러 매출에 64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분기가 이렇게 어려웠던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요, 클로버리프 커뮤니케이션즈(Cloverleaf Communications, Inc.)를 1월에 인수 완료하면서 자금 흐름이 단기적으로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매출이 늘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는데요, 차세대 제품인 3000 시리즈를 출시하였고 인수 합병도 마무리 되었으니 2분기부터는 더 나은 실적을 기대해도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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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텍 지난 분기 실적 공개

에스텍(STEC, Inc.)은 SSD 업체로 이름이 알려진 기업으로 기업용 SSD 시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기업입니다. 2009년 1분기 대비해서 2010년 1분기는 SSD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그 성과가 상당히 기대되었는데요, 예상외로 저조합니다.

전년 동기의 매출이 6천350만 달러, 이익이 300만 달러였는데, 이번 분기의 경우 3천880만 달러 매출에 54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마이너스 39% 성장이군요. 에스텍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나은 것이라고 하였군요.

2009년 4분기 EMC와 같은 수요처의 물량 조정, 내적인 문제로 인한 법적 비용 등의 영향으로 어려웠던 것이 계속된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의 모습이 좋아 보일 리 없습니다. 2009년 4분기 매출만 보더라도 1억600만 달러였는데, 2010년 1분기 매출이 3천880만 달러라고 하는 것은 쉽게 납득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손익면에서도 역시 2009년 4분기 2천580만 달러의 순익을 냈지만 2010년 1분기에 540만 달러의 손실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리 간단해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 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측되는데 그냥 지나칠 사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알 수 없지만 EMC의 경쟁사인 IBM이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기도 한데, 이러한 실적으로 좋은 조건에 인수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에스텍의 실적 부진과 SSD 비즈니스와의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되는데, 에스텍과 관계를 맺고 있는 스토리지 기업들의 고민이 보이는군요.

OCZ, USB 3.0 지원되는 외장형 SSD 제품 출시

ocz_enyo_1 OCZ(OCZ Technology Group, Inc.)가 ‘엔요 포터블 SSD(Enyo Portable SSD)’라는 USB 3.0 지원 제품을 출시했군요. 요쿠르트 이름 같기도 한 이 제품은 MLC 타입의 제품으로서 256GB의 용량을 지원하며 읽기 속도는 260MB/sec, 쓰기 속도는 200MB/sec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USB 3.0이라는 규격이 이전의 USB 2.0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성능을 내기 때문에 이러한 외장형 SSD 제품이 의미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알루미늄 케이스에 64GB, 128GB, 256GB 용량을 지원하는 이번 제품은 전세계 OCZ 채널을 통해 바로 구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여기서 잠시 USB 3.0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주요 특징들은 아래에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 USB 3.0 규격의 특징

  • USB 3.0의 이름: 슈퍼스피드USB (SuperSpeed USB)
  • USB 2.0보다 10배 빠른 속도
  • 사용자들이 USB 디바이스를 사용하기 위한 대기 시간을 최소화
  • USB 2.0 사용 전력의 1/3 수준
  • USB 2.0과의 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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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SB.Org(USB 개발자 컨퍼런스 키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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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OCZ 홈페이지

분명한 것은 이제 PC 제조업체나 USB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은 USB 3.0으로 가야 할 것인데요, 혹시 PC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USB 3.0 지원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것은 그동안 노트북 사용자들처럼 전력에 고민을 하여야 하는 경우에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 됩니다. USB 3.0 기준으로 보면 외장형 USB 장치를 SSD로 선택해야 할 이유도 충분해 보이네요.

코자, 새로운 SSD 제품 2종 출시

corsairlogo 컴퓨터 하드웨어, 주변기기 등을 생산하는 코자(Corsair)가 2종류의 SSD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제품명은 ‘노바(Nova)’ 시리즈인데요, 32GB 제품과 256GB 제품 등입니다. 기존 64GB와 128GB 제품에 추가된 것입니다. 32GB 제품은 부트 디바이스(boot device)로 사용되는 것을 목적으로 출시한 것이고 256GB 제품은 고성능 사양을 원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라는군요. 32GB 제품의 읽기 성능은 195MB/sec이고 쓰기 성능이 75MB/sec라고 하고, 256GB 지원되는 제품은 읽기 성능이 250MB/sec, 쓰기 성능이 195MB/sec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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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GB Nova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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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GB Nova SSD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었는데 이 정보가 없는 것이 아쉽군요.

아이오메가 SMB 대상의 저가 어레이 출시

그동안 개인 사용자 위주의 제품을 출시한 아이오메가(Iomega)가 기업용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EMC 컴퍼니 중에서 비록 SMB이긴 하지만 어레이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2U 크기, 최대 24TB를 제공하면서 시작하는 가격은 5천 달러부터입니다. 아이오메가에 따르면 모기업인 EMC의 스토리지 관리, 백업,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을 결합하여 ‘StorCenter ix12-300r’이라는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MC의 라이프라인(LifeLine) 소프트웨어, 맥(Mac), 리눅스, 윈도우, 유닉스 등의 다양한 OS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VMware, MS 하이퍼-V, 시트릭스 젠 등의 호환성 인증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최소 4TB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요, 4개의 드라이브 단위로 증설할 수 있는 구조이며, 지원되는 RAID 레벨은 1,10, 5, 6, JBOD 등입니다. 인텔의 코어유오CPU를 채택하고 있으며 2GB 메모리, 4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3개의 USB 2.0 포트, 팬과 전원공급장치의 동작 중 교체(핫스왑; hotswap)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빠르면 5월 중에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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