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 대신 간편인증”…한컴시큐어, ‘애니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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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2일, 공인인증서는 공식 ‘사망선고’를 받았다.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공인인증서의 우월적 지위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공인인증서는 앞으로 여러 사설인증서처럼 인증 수단의 하나로 활용될 뿐이다. 더 편리한 인증수단이 있는데 굳이 불편하고 번거로운 공인인증서를 쓸 이유가 없어졌다.

사설인증서 시장도 덩달아 들썩인다. 지문이나 홍체 등을 이용한 생체인증(FIDO)부터 최근 떠오르는 블록체인 기반 인증까지 간편함과 보안을 앞세운 솔루션이 쏟아져나온다.

한컴시큐어가 웹표준 기반 간편인증 솔루션을 4월17일 선보였다. ‘애니핀’은 등록된 기기에서 간편인증 코드만 등록하면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무설치 방식 솔루션이다. 사설인증서와 연동해 기존 공인인증서의 부인방지 기능을 갖췄고, 1년 마다 갱신하는 공인인증서와 달리 사용자가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자동 갱신된다.

한컴시큐어 쪽은 사설인증 외에도 생체인증이나 서버 기반 인증 등 고객 요구사항에 맞느 방식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는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라 대체 인증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국내 보안 1세대로서 한컴시큐어가 20년간 축적해 온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체 인증 솔루션을 구축하고 고객사 IT 환경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차세대 인증 시장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컴시큐어는 애니핀 외에 사설인증체계 ‘시큐어PKI’, 생체인증 플랫폼 ‘시큐어패스’, HTML5 방식의 무설치 버전 공인인증 ‘애니사인 라이트’,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인증 ‘시큐어프리사인’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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