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오피스 2018’ 출시…인공지능 번역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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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오피스’가 2년 3개월 만에 새 제품으로 돌아왔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4월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한컴 말랑말랑 데이’를 열고 ‘한컴오피스 2018’을 공개하고 주요 사업 비전도 발표했다.

한컴오피스 2018은 2016년 출시된 ‘한컴오피스 네오’의 후속 오피스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워드프로세서 ‘한글’과 ‘한워드’, 스프레드시트 ‘한셀’과 프리젠테이션 SW ‘한쇼’, PDF 뷰어 ‘한PDF’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한포토’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면서 전체 프로그램 용량은 절반가량 줄었다.

한컴오피스 2018은 콘텐츠의 생산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한컴에셋’을 추가했다. 문서 작성에 필요한 서식과 클립아트, 글꼴 등을 사용자와 생산자가 공유·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인공지능 기반 자동 통번역 솔루션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음성엔진을 품고, PC-모바일 간 연동도 긴밀해졌다.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에 ‘한컴툴즈’를 설치하고 PC와 연결하면 음성으로 기능을 제어하거나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챗봇’도 도입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국산 인공지능 엔진 ‘엑소브레인’을 접목해 궁금한 내용을 인터넷 검색 없이 챗봇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식검색 서비스를 적용했다. 기존 문서 도움말이나 기능 안내도 챗봇이 맡는다.

‘웹한글’도 눈에 띈다. 따로 설치 과정 없이 웹기반으로 한글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웹한글은 2019년 정식 출시된다.

한컴그룹은 ‘스마트시티’와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한컴그룹은 2018년을 스마트시티 사업 원년으로 삼고 ‘한컴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띄웠다. ‘한컴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차량, 드론, CCTV, 스마트빌딩을 제어하는 ‘IoT 플랫폼’ ▲소방, 통신, 방범 등 시민 안전 및 편의와 직결되는 ‘스마트 공공 서비스’ ▲ 전자정부, 스마트계약, 스마트 금융 등 블록체인 바탕의 ‘스마트 행정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한컴그룹은 서울시, 한국스마트카드 등과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구축했으며, 최근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와 디지털시장실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컴 쪽은 “터키나 이스탄불과도 스마트시티 사업 진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컴그룹의 보안 자회사 한컴시큐어는 ‘한컴에스렛저’를 공개했다. 하이퍼렛저, 이더리움 등과 같은 블록체인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쉽게 연동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블록체인의 장점 중 하나인 데이터 신뢰성을 보장하고 서비스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한컴에스렛저를 블록체인 기반 전자정부 구현 등 정부 지원 사업을 토대로 한 행정서비스부터 금융, 계약, 자율주행 자동차, 헬스케어 등 스마트시티 사업영역에서 적극 활용할 심산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금융,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컨설팅, 구축, 운영까지 제공할 수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해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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