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팝체인’ 상장 공지에 ‘폰지사기’ 논란

가 +
가 -

 

빗썸 로고.

빗썸 로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폰지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폰지사기는 실제 이윤 창출 없이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논란은 빗썸이 5월15일 띄운 ‘팝체인(PCH) 상장 및 이벤트 안내’ 공지에서부터 시작됐다. 빗썸은 해당 공지를 통해 빗썸PRO에 ‘세계 최초’로 팝체인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공지에 투자자들은 폰지사기 의혹을 제기했다.

투자자들이 문제로 지적한 지점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PHC는 지난 4월30일 최초로 발행됐고 암호화폐공개(ICO)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빗썸에 상장 공지가 올라왔다는 점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전에도 ICO를 거치지 않은 코인이 빗썸에 상장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부분 ICO 후 상장되는 프로세스로 알고 있다”라며 “(ICO를 하지 않은 코인을 상장한다고 발표한 것은) 빗썸에서 (PCH가) 처음”이라고 답했다.

투자자들은 또 “공지 당시 PCH를 보유한 보유자가 18명에 불과했으며, 18명 중 상위 2명이 지분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더스캔에서 이런 정황을 포착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외에도 깃허브에 올라온 팝체인 소스코드가 비트코인, 모네로, 대시 등 다른 프로젝트의 코드를 짜깁기했다는 지적과 팝체인 개발자가 빗썸코인 개발자와 동일 인물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런 의혹에 대해 빗썸 관계자는 “논란과 관련해 내부 논의 중”이라면서 “곧 입장을 정리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