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포화된 PC 시장, PCasS로 부가가치 높여야”

올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6.0% 감소

가 +
가 -

출처: 픽사베이

국내 PC 시장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서비스 개념으로 PC를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IT 시장 분석업체 한국IDC는 5월16일 올해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데스크톱은 60만대, 노트북은 92만대로 총 152만대가 국내 시장에 출하됐으며 이 중 소비자용 제품군이 신학기 특수에 힘입어 62.3%를 차지했다. 반면, 게이밍 PC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성이 높은 울트라슬림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한국IDC

공공 부분 PC 출하량은 1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성장했다. 반면, 교육 부문은 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공공 기관의 IT 고도화에 따른 선제 투자와 교육 기관의 노후화된 PC 교체가 2분기부터 이뤄진 탓으로 풀이된다.

기업 부문은 5.8% 감소한 37만대가 출하됐다. 중소기업의 소극적인 투자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1분기 기업 부문 PC 출하량 중 노트북 비중은 30%에 육박했다. 기업들이 사무환경의 변화에 따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IDC는 최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PC 시장에서 PC를 서비스로 접근하는 ‘PCasS(PC as a Service)’ 개념이 제안되고 있다고 전했다. PCasS는 렌탈과 리스보다 광범위한 서비스 개념을 말한다. PC 배포,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설치, 유지보수, 폐기 등 모든 관리를 서드파티 업체에 맡겨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권상준 한국IDC 수석 연구원은 “PC 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두 포화돼 점유율 경쟁은 지양해야 한다”라며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품 차별화뿐만 아니라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로서의 PC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