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 구글플레이의 2배”

올해는 앱스토어 10주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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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리커 PhotoAtelier. CC BY 2.0.

애플 앱스토어의 소비자 지출액이 구글플레이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시장 분석업체 앱애니는 6월4일 애플 앱스토어가 전세계 모바일 앱 시장에서 소비자 지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앱애니 자료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는 구글플레이보다 앱 다운로드 수가 적지만 소비자 지출액은 2배 가까이 많았다. 2017년 기준으로 전세계 다운로드 수 비중은 앱스토어가 30%, 구글플레이가 70% 수준으로 구글플레이가 앞섰지만 전세계 소비자 지출액은 앱스토어가 66%, 구글플레이가 34% 비중을 나타냈다. 두 마켓의 정책 차이와 구글플레이가 중국에서 서비스되지 않는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대 앱 시장 소비자 지출액 비중 (출처=앱애니)

게임은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액의 7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다운로드 수에서는 31% 비중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및 지출 비중에서 가장 상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다운로드 수 49%, 소비자 지출 59% 비중을 기록했다. 앱애니 측은 2014년 10월 중국에서 ‘아이폰6’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앱스토어에서 아시아태평양 비중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단일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앱스토어 최대 시장은 미국이다. 미국은 2010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다운로드 수 401억건, 소비자 지출 360억달러(약 38조5천억원)를 기록하며 앱스토어 시장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중국이 다운로드 수 399억건, 소비자 지출 277억달러(약 29조6천억원)로 뒤를 이었고 일본이 95억 다운로드, 252억달러(약 27조원) 소비자 지출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소비자 지출 기준으로 22억달러(약 2조3500억원)를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출처=앱애니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앱스토어는 2008년 7월 아이폰 OS2.0 업데이트와 함께 문을 열었다. 500개 앱으로 시작한 앱스토어는 현재 450만개 이상의 앱이 출시됐다. 앱애니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집계한 결과를 기준으로 총다운로드 수는 1700억건을 넘었으며 소비자 지출액은 1300억달러(약 139조2300억원), 매출 100만달러를 넘어선 앱이 약 10만개다. 지난해 한국 사용자는 평균 112개의 앱을 설치하고 매달 40개 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애니는 “애플 앱스토어의 2022년 예상 소비자 지출액은 2017년보다 80% 상승한 757억달러(약 81조1천억원)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시장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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