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BGF, ‘미래형 CU 편의점’ 만든다

AI 비서 '누구'가 고객을 응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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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국내 편의점 점유율 1위 CU를 운영하는 BGF가 손잡고 미래형 편의점을 만든다.

SK텔레콤과 BGF는 6월4일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ICT 기술을 도입해 미래형 유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도입된 미래형 점포 구축 ▲온·오프라인 연계 커머스 ▲멤버십 및 간편결제 등 물류 유통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미래형 편의점에서는 SK텔레콤 AI 비서 ‘누구’가 고객을 응대하고, 생체 인식·영상 보안 등을 적용해 고객을 인지하고, 스마트 선반 등으로 재고를 관리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현재 미래형 매장으로는 ‘아마존 고’가 있다. 아마존은 컴퓨터비전과 딥러닝 알고리즘, 센서 퓨전, 자율주행차 기술 등을 적용해 계산대와 줄이 없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쇼핑을 즐기는 동안 상점 선반 위에서 자율주행 센서가 부착된 원형 카메라가 쇼핑객 동선을 그대로 따라다니며 구매 목록을 인식하고 고객이 매장을 나서면 앱에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비용이 결제되는 식이다.

SKT와 BGF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한국 유통 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양사는 ‘헬로네이처’를 합작 법인으로 전환해 프리미엄 신선 식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의 자회사인 헬로네이처는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회사다. 농산 · 수산 · 축산물 등 상품을 직접 공급받아 주문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배송하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BGF는 헬로네이처에 유상 증자로 참여한다. SK플래닛과 BGF의 헬로네이처 지분 비율은 49.9:50.1이 된다.

SK텔레콤 유영상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국내 유통을 대표하는 BGF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