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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자율주행차 기사 100여명 해고

2018.07.12

우버가 피츠버그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자율주행차 기사(operator) 100여명을 해고했다.

<쿼츠>는 7월11일(현지시간) 우버가 피츠버그 및 샌프란시스코의 자율주행차량 기사 100여명을 모두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버 자율주행차 안에서 차량 운전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우버는 해당 직위를 없애고, 자율주행차 개발자에게 기술적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훈련된 ‘임무 전문가(Mission Specialists)’로 그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수는 절반 수준인 55명 정도로 줄어든다.

올해 초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에서 우버 자율주행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망사고를 내 전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우버는 이 사고로 자율주행차 공공도로 주행 테스트를 임시중단했다.

이는 국내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직 불완전한 자율주행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려면, 탑승자가 차량에 발생한 문제에 관해 개발자와 의견을 교환할 정도로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더 안전한 자율주행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우버는 “우리 팀은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도로로 돌아갈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더 버지>는 “우버는 자율주행차의 야심을 포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사업을) 축소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8월 중 자율주행 실험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