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없이도 블록체인 서비스 만들자, ‘베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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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잔트, 중세 시대 유럽 비잔틴 제국이 사용했던 금화 이름이다. 최근 베잔트가 다시 등장했다. 21세기 베잔트는 금화가 아닌 암호화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암호화폐 베잔트(BZNT)는 BaaS(Blockchain as a Service·서비스형 블록체인) 개발에 한창인 베잔트 파운데이션 플랫폼에서 기축통화로 쓰인다. 지난 7월17일 ‘비욘드블록스 서밋 2018’이 열린 신라호텔에서 서밋의 후원사로 나선 베잔트 파운데이션 부스에서 황성환 베잔트 프로덕트 매니저를 만났다. 황성환 매니저는 “BaaS가 (개발은) 어렵지만 잘 개발해놓으면 파급력이 큰 서비스”라며 베잔트 파운데이션이 그리는 비전을 소개했다.

7월17일 신라호텔 서울에서 황성환 베잔트 파운데이션 프로덕트 매니저를 만났다.

| 7월17일 신라호텔 서울에서 황성환 베잔트 파운데이션 프로덕트 매니저를 만났다.

베잔트 파운데이션에 대해 소개해달라.

=베잔트 파운데이션은 3개 플랫폼, 1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3개 플랫폼이란 블록체인 플랫폼, 페이먼트 플랫폼, 콘텐츠 플랫폼을 가리킨다. 그리고 1개 서비스는 월렛 서비스다. 이 월렛 서비스가 3개 플랫폼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블록체인 플랫폼인 BaaS는 블록체인 개발자가 없는 기업이나 단체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BaaS는 (개발) 자체는 어렵지만 잘 개발해 놓으면 파급력이 큰 서비스다. 베잔트의 BaaS는 허가형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다. 파트너사를 선별적으로 받는다. 허가형을 채택한 이유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51% 공격 가능성이나 확장성 이슈, 수수료 문제에 강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 1분기에 메인넷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등 여러 나라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파트너 제휴를 논의 중이다. 파트너사는 베잔트가 만든 BaaS 플랫폼에 들어와서 암호화폐발행(ICO)을 하거나 디앱을 만들 수 있다.

베잔트의 BaaS는 다른 BaaS들과 무엇이 다른가. 마이크로소프트(MS)도 BaaS를 하고 있는데.

=리눅스 파운데이션, MS, JP모건 같은 회사들도 BaaS를 한다. 이들은 기본적인 결제에 대한 개발을 지원한다. 우리는 이를 보다 서비스화해 기업이나 단체가 사용하기 쉽게 제공한다. 베잔트 웹사이트에서 아이디, 패스워드만 넣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개발자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퍼블릭 블록체인을 원하는 기업은 베잔트와 협력할 수 없는 것인가.

=진행할 수는 있다. 본인들이 블록체인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채굴 시스템을 직접 만들면 된다. 다만 현재 우리가 (퍼블릭을) 생각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우리 네트워크 안에서 수수료 없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월렛 서비스가 3개 플랫폼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고 했는데 자세히 알려달라.

=블록체인·콘텐츠·페이먼트 이렇게 3개의 플랫폼은 B2B 비즈니스다. 이 3개 플랫폼을 이어주는 게 B2C 비즈니스인 월렛 서비스다.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월렛은 암호화폐 사용을 지원한다. 선진국의 경우 신용카드가 발달돼 있지만, 개발도상국은 그렇지 않다. 신용카드가 없을뿐더러 은행 서비스도 잘 이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개발도상국은 유선전화 사용을 거치지 않고 바로 무선전화 사용으로 넘어갔다. 현재 은행 계좌 없이도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e월렛이 들어오고 있다.

베잔트의 월렛 서비스 타깃 시장이 개발도상국인 것인가.

=1차 타깃 국가는 개발도상국이 맞다. 그다음이 선진국이다.

현재 베잔트 파운데이션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

=앞으로 계속 좋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는 게 가장 큰 이슈다. 현재 상장된 거래소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비박스’가 있다. 또 현재 큰 목표는 메인넷을 잘 출시해 파트너를 많이 모집해 함께 크게 성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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