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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키즈폰 ‘아키’, 아이 위치 파악 만족도 높아”

2018.08.02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한 어린이용 웨어러블폰 ‘아키(AKI)’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인식 기능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이용자 반응을 토대로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8월2일 키즈폰 아키의 사용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 업데이트를 2차례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키는 시계 모양의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로 개인화된 위치 학습 기술이 적용돼 아이의 이동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들도 위치인식 기능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아키 기능으로 ‘자녀의 위치 확인과 출발·도착 알림'(89%)이 1위로 꼽혔다. 또 76.5%의 구매자가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추천 이유로는 ‘위치 관련 기능이 뛰어나서'(37%)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자녀 위치 확인 기능에 특화된 네이버 키즈폰 ‘아키’

이에 따라 네이버는 2차례에 걸쳐 자녀 위치 확인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6월25일 진행된 업데이트에서는 위치 정확도 시스템과 저전력 알고리즘을 개선해 위치 정확도를 높이고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7월26일 업데이트에서는 보호자 앱에서 자녀가 등록된 일정에 맞게 잘 이동하고 있는지 경로와 상태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화면을 개선했다.

지난 4월25일 정식 출시된 아키는 네이버랩스의 자체 모바일 위치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치 관련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자체 구축한 WPS(Wi-Fi Positioning System) 데이터와 GPS 측위, 개인화된 위치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위치 확인뿐만 아니라 자녀 일정에 따라 집·학교·학원에서의 출발·도착 정보를 알려주고 경로를 이탈하거나 위급 상황에서 알림을 준다.

네이버랩스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로보틱스, 3D 지도 등 주로 위치와 이동을 기반으로 한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연구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을 병행하고 있으며 아키를 비롯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와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또 한국(네이버랩스)과 프랑스(네이버랩스유럽) 등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인텔리전스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사회적으로 아동 안전 관련 사건이 늘어나면서 키즈폰의 위치 인식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아키는 학습하며 진화하는 인공지능 위치 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위치 인식 및 이동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녀의 안전에 대한 걱정을 줄여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자 조사와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아키를 시작으로 높은 시장 잠재력을 지닌 웨어러블 기기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키는 현재 KT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네이버는 타 통신사 출시를 검토 중이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