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 i 오픈빌더’ 챗봇 상용화 앞당긴다

'카카오 i 오픈빌더'를 통해 40여개 챗봇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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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 오픈빌더’로 제작된 챗봇

카카오가 챗봇을 제작할 수 있는 카카오 i 개발 플랫폼 ‘카카오 i 오픈빌더‘의 비공개 테스트(CBT) 중간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현재까지 40여개 챗봇이 제작됐으며 고객센터 문의량이 줄고, 챗봇을 통한 간편 주문이 늘어나는 등 편의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7월8일 ‘카카오 i 오픈빌더’ 성과와 함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식 에이전시 6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픈빌더는 카카오의 AI 기술과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에게 제공되는 개발 플랫폼이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카카오는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제한된 업체를 대상으로 오픈빌더를 제공하는 CBT를 진행 중이다.

현재 오픈빌더를 통해 제작된 챗봇은 40여개다. ▲‘플러스친구’, ‘카카오뱅크’, ‘카카오T’, ‘카카오메이커스’와 같이 고객센터 역할을 하는 챗봇 ▲ 음식 주문에 특화된 ‘카카오톡 주문하기’ 챗봇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까지 5개 국어 문장 번역이 가능한 ‘카카오 i 번역’ 챗봇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멜론’, ‘프로야구봇’ 챗봇 등 다양한 목적의 챗봇이 서비스되고 있다. 카카오는 사내에서 카페주문봇, 휴가신청봇 등을 운영하며 챗봇 사용성을 다양하게 테스트 중이다.

카카오는 챗봇 서비스가 초기 단계지만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개설, 운영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친구’의 경우 챗봇 개설 후 고객센터 문의량이 10% 이상 감소했다. 주문 내역, 배송일정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챗봇을 운영하는 ‘카카오메이커스’는 기존 문의의 약 25%를 챗봇이 소화하고 있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주문 챗봇은 지난 1일 오픈 이후 2만여명의 사용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챗봇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기존 8개 공식 에이전시 외에 메이크봇, 엠비아이솔루션, 엠티에스컴퍼니, 웨저, 채티스, 클로저 등 6곳을 추가 선정했다. 챗봇 제작을 원하는 업체는 플러스친구 관리자센터카카오 i 오픈빌더 사이트에서 전체 공식 에이전시의 특징을 확인하고 제작 의도에 따라 에이전시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 신석철 비즈파트너부문 부사장은 “챗봇이 확대되면 시간, 장소 등의 제약 없이 주문, 상담,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이용자들의 생활이 한 단계 편리해질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가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오픈빌더를 OBT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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