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삼성 ‘갤럭시 홈’ 속으로

애플뮤직을 상대하기 위한 강한 지원군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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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스포티파이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플뮤직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선두권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인 스포티파이에겐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셈이다. 다만 스포티파이가 한국에는 공식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이용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번 협약을 이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삼성은 8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에서 스마트스피커 ‘갤럭시 홈’을 깜짝 공개하고, 스피커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스포티파이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삼성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TV, 스마트스피커 등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모든 기기에 적용된다. 앞으로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는 기기를 처음 설정하는 과정에서 스포티파이 계정 연결을 요청받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 기기에 적용된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의 기본 음악 옵션으로 스포티파이가 내장된다.

또한 이용자는 삼성 스마트 커넥티드 앱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스포티파이 계정을 연결하고 나면 해당 앱으로 컨트롤하는 모든 삼성 스마트 제품에서 스포티파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이용자가 집 안에서 이동하면 기기는 동선과 위치를 확인하고 음악이 나오는 기기를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표시하기도 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스피커 ‘갤럭시 홈’ (사진=삼성전자)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는 “스포티파이는 사람들이 어떤 시간, 장소, 장치를 통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항상 연구해왔다”라며 “일상생활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기기를 만드는 삼성전자와 소프티파이의 개인 맞춤화된 음악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완벽한 청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트너십 의의를 소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스포티파이를 통해 삼성 갤럭시 제품 이용자들이 모든 기기에서 끊임없는 음악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이것은 앞으로의 협업의 시작 단계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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