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사용자 91%,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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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1%의 사용자가 아이패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점이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으로 꼽혔지만, 결정적인 약점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체인지웨이브 리서치(ChangeWave Research)가 지난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4%에 달하는 아이패드 사용자가 ‘매우 만족한다(Very Satisfied)’고 답했다. ‘어느 정도 만족한다(Somewhat Satisfied)’라고 답한 사용자도 17%에 달해 전체적으로 91% 사용자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약간 불만족 과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한 사용자는 각각 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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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만족도 평가 (출처 : investorplace.com, ⓒ ChangeWave Research)

아이패드에 대해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스크린의 사이즈와 화질(21%)’이 꼽혔다. ‘사용의 편리성(15%)’, ‘크기와 무게(12%)’가 뒤를 이었다. 설문에 답한 한 사용자는 “아이폰의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크고 넓은 화면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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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 대해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출처 : investorplace.com, ⓒ ChangeWave Research)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플래시 미지원(11%)’, ‘인터넷 연결성 문제(9%)’, ‘스크린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어려움(9%)’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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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 대해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은? (출처 : investorplace.com, ⓒ ChangeWave Research)

그러나 이런 답변에도 불구하고 체인지웨이브 리서치는 “아이패드가 불만족스럽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항목 중에 눈에 띄게 높은 수치를 기록한 항목이 없고 다들 고만고만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제품이 결정적인 단점이 없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는 것은, 제품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중요한 조사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인터넷 서핑(83%, 5개 중복 답변)’으로 드러났다. 이메일 확인(71%)하고 앱스토어의 다양한 앱을 사용(56%)하며, 비디오를 감상(48%)하는 사용자들도 많았다. e북을 감상하거나(33%), 신문, 잡지를 읽는다(28%)는 답변도 높아 아이패드가 e북 단말기로도 손색이 없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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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출처 : investorplace.com, ⓒ ChangeWave Research)

특히, 일반적인 전자책 콘텐트가 아닌 신문과 잡지 부문에서는 아이패드가 일반 e북 단말기보다도 월등한 활용성을 보여줬다. 아이패드 사용자의 절반이 아이패드를 통해 신문을 읽는다고 답했는데, 이는 일반적인 e북 사용자들의 3배가 넘는 수치다. 잡지에서도 유사한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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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으로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가? 파란색 – 아이패드, 빨간색 – 기타 e북 단말기
(출처 : investorplace.com, ⓒ ChangeWave Research)

아이패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아이패드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아이패드 공개 직후인 지난 2월 같은 업체가 조사한 결과 – 구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4%),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9%) – 와 비교해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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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 (출처 : investorplace.com, ⓒ ChangeWave Research)

이번 보고서는 체인지웨이브 리서치가 5월 한 달간 153명의 아이패드 사용자(아이패드 만족도 조사)와 3174명의 일반 소비자(아이패드 수요 조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이번 조사를 총괄한 폴 칼튼 리서치 디렉터는 “아이패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평가와 거의 유사했다”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가장 높은 만족도의 스마트폰’은 바로 애플의 아이폰을 뜻한다. 그는 “애플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거의 한계 수준에 도달한 상황에서 앞으로 애플 신제품들이 어떻게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우려되는 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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