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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 첫 5G폰 2019년 출시”

2018.08.15

LG전자가 2019년 상반기 안으로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지역에 ‘북미 첫 5G 스마트폰’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LG전자는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에 내년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8월15일 전했다. 앞서 스프린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LG전자로부터 공급받는 스마트폰이 북미 첫 5G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로 일반 LTE에 비해 다운로드 속도가 280배 빠르다. 단 몇 초 안에 풀HD 영화를 내려 받을 수 있고 인터넷 연결은 더욱 빨라지며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LG전자는 차세대 5G 폰의 구체적인 출시일이나 디자인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스프린트 제품 마케팅 책임자 존 텃호프는 <PC맥>과의 인터뷰에서 몇 가지 단서를 남겼다. 현재 프로토타입 수준이 아니라 이미 스마트폰을 테스트하고 있는 단계이며, “매우 흥미로운 최종 하드웨어 디자인”이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텃호프는 LG 5G폰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룩앤필”에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비교적 두껍지 않은 두께에 “적절한 수준의 배터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소우 스프린트 CTO는 “LG전자와 최초의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내년에는 미국에서 첫 번째 5G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고객이 일하고, 놀고, 연결하는 방식을 바꾸는 획기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도 LG 스마트폰 제품과 서비스 기술력을 인정받은 계기”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더 빠르고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스프린트는 애틀란타, 시카고, 달라스, 휴스턴, 캔자스시티, 로스앤젤레스, 뉴욕, 피닉스 및 워싱턴 DC에서 5G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LG전자의 5G폰도 이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북미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5G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