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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2023년 볼 수 있을까

2018.08.16

애플 분석으로 유명한 TF인터내셔널증권 밍치궈 연구원이 ‘애플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밍치궈 연구원은 애플이 2020년 증강현실(AR) 안경을 선보이고, 2023년에서 2025년 사이 애플카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이 10년 전 스마트폰 산업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를 비롯한 IT 업계는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산업이 크게 발전했듯, 자동차도 인터넷과 연결되고 자율주행기술이 도입되면 차량이 곧 스마트폰 자체가 될 거라 보고 있다. IT 업체들이 앞다퉈 자율주행차 기술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에서 애플이 현재 갖추고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현재 주력하고 있는 AR 등 신기술 등은 애플카가 출시됐을 때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밍치궈 연구원은 내다봤다.

|만약 애플이 정말 애플 카를 내놓는다면, 분명 미려한 디자인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flickr, Types cars

지난 2014년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명칭의 비공개 전기 구동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프로젝트 타이탄은 그 시작부터 진행과정, 연구개발 내용 등이 모두 비밀리에 이루어지고 있지만 언론보도는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기술적인 문제보다 내부 의견 충돌로 프로젝트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2016년 <블룸버그>는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 인력을 대거 해고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전했으나, 최근 테슬라로 이직했던 더그 필드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애플로 돌아오면서 애플이 애플카를 제작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밍치궈 연구원의 전망으로 이러한 설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팀 쿡 애플 CEO는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가 공언한 대로 애플은 이번 3분기 서비스 부문에서 95억4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향후 애플카가 출시되면 이로 인해 애플 서비스 부문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그러나 <매셔블>은 “회사가 계획을 밝힐 때까지 소문은 그냥 ‘연기’일 뿐”이라며 애플카 개발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