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IFA 2018’에서 8K OLED TV를 공개한다. 풀HD의 16배에 달하는 화소수를 갖춘 8K TV는 2012년부터 여러 회사에서 공개해 왔지만, OLED 소재의 8K TV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8월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8에서 8K 해상도(7680×4320) 88인치 OLED TV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8K TV는 일반 풀HD TV의 16배에 달하는 화소수를 지원해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4K UHD 해상도의 4배에 달한다. 8K TV는 2012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샤프가 처음 공개했다.

| LG전자 8K 해상도 88인치 OLED TV

8K OLED TV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부터 OLED TV를 양산해온 LG전자는 “3300만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8K 화질로 초고화질 TV 시장과 대형 TV 시장 모두에서 OLED TV의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8K TV 시장은 올해 6만대 수준으로 아직 태동기다. 무엇보다 콘텐츠가 갖춰져 있지 않아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4K에서 8K로 넘어가는 흐름이 자명하고 전환 속도가 빨라 각 제조사의 8K TV 경쟁은 벌써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KT스카이라이프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8K 방송을 시연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8K 방송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8K TV 시장은 2022년 5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8K OLED TV로 프리미엄 OLED TV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OLED TV 시장규모는 올해 2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935만대에 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자발광 기반의 OLED TV로 8K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가 TV 기술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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