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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작고 가벼운 보급형 DSLR ‘D3500’ 발표

2018.08.30

니콘이 보급형 DSLR ‘D3500’을 깜짝 발표했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에 스마트 기기와 연결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고 있는 니콘은 이번 제품 발표를 통해 엔트리 시장도 완전히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니콘은 8월30일 DX 포맷 DSLR 카메라 엔트리 모델 D3500을 발표했다. 니콘이 엔트리급 모델을 발표한 건 2016년 11월 ‘D5600’ 발표 이후 처음이다. 니콘은 카메라 시장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고급기에 해당하는 DSLR ‘D850’에 이어 지난 23일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Z7’과 ‘Z6’를 발표했다. 이번 제품 발표는 카메라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엔트리급 모델도 놓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니콘 보급형 DSLR ‘D3500’

D3500은 크롭바디 DSLR로 2416만 화소와 ISO 100-25600 상용 감도를 갖췄다. 특히 초보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상위 기종인 D5600과 동일한 모노코크 구조를 채용해 얇고 가벼운 바디를 구현했고, 그립 부분을 깊게 설계해 더욱 편안하게 손에 쥘 수 있도록 했다. 또 재생 버튼 대형화를 비롯해 바디 뒷면 오른쪽에 주요 조작 버튼을 집중 배치해 조작성을 강화했다.

스마트폰과 연결성도 높였다. 스냅브리지 응용 프로그램 및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상시 연결할 수 있다. 카메라로 촬영한 2M(200만 화소) 크기의 JPEG 사진을 스마트 기기로 자동 전송할 수 있다. 또 향상된 스냅브리지 앱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서 카메라 원격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제품 크기와 무게는 더욱 작고 가벼워졌다. 약 124x97x69.5mm의 크기와 365g(바디 기준)의 무게를 갖췄다. 경쟁사 캐논의 동급 DSLR ‘200D’의 무게는 약 406g이다. D3500은 회전형 LCD를 탑재하는 대신 더 가벼운 무게를 택했다.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약 155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니콘 D3500은 9월20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니코르 18-55mm f/3.5-5.6G VR 렌즈’를 포함한 렌즈 키트가 500달러(약 55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spirittiger@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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