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 아이패드 앱, 하루만에 2만 4천 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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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전문지 와이어드(Wired)가 선보인 아이패드(iPad) 앱이 출시 하루 만에 2만4천 건이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와이어드는 27일(현지시간) 와이어드닷컴을 통해 25일 자정에 출시된 아이패드 앱이 첫 24시간 동안 2만 4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T 전문지라는 대중적이지 않은 주제와 4.99 달러에 판매되는 유료 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wired ipad

와이어드 아이패드 버전 스크린샷 (출처 : 아이튠즈)

보다 대중적인 컨셉의 남성잡지 GQ는 지난 6개월 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틀어 5만 7천 건의 앱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아이패드가 출시된 이후 6만4천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2만 4천 건을 판매한 와이어드의 기록이 돋보이는 이유다.

와이어드의 인기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특별한 사용자경험(UX)에 있다. 어도비와 손잡고 전혀 새로운 유형의 잡지의 모습을 제시하는데 공을 들였다. 어도비 에어와 디지털 퍼블리싱 시스템을 활용해 3차원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이미지와 동영상을 잡지에서 구현했다.

애플이 서드파티 컴파일러를 통한 앱 제작을 제한하는 바람에 출시가 지연되긴 했지만, 수 개월의 추가 작업을 거쳐 어도비 에어 기반의 디자인을 오브젝티브 C로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와이어드 경영진은 “종이가 가진 시각 효과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인터렉티브한 요소를 강화했다”며, “태블릿 PC의 출현으로 우리가 꿈꾸던 형태의 와이어드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와이어드의 아이패드 버전은 매달 새 잡지가 출간될 때마다 별도의 앱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대부분의 신문, 잡지가 뷰어 앱을 배포한 뒤 아이튠즈에 접속해 컨텐츠를 결제하도록 제작한 방식과 크게 다른 점이다.

와이어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매월 출시되는 앱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추가해 나가면서 독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인쇄판(5달러)와 동일한 수준의 4.99달러를 고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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