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불량품 판별”…SKT, 스마트 팩토리 사업 본격화

딥러닝 기반 불량품 검사, 정확한 로봇 팔 기술 등

가 +
가 -

SKT-명화공업-현대BS&C,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협력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AI를 활용해 생산품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고, 공간을 인식하는 로봇팔을 통해 그동안 어려웠던 공정 자동화를 이루겠다는 게 이번 사업 추진의 핵심 내용이다.

SK텔레콤은 9월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 기업 명화공업, 시스템 통합 및 IT컨설팅 기업 현대BS&C와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딥러닝을 적용해 생산품 외관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AI 머신 비전’ ▲로봇팔이 공간을 인식해 원하는 물건을 집어 옮기는 ‘3D 빈피킹(bin-picking)’ 등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서 SK텔레콤은 영상 데이터 분석 등 AI 기술을 제공하고, 현대BS&C는 명화공업 공장 환경에 최적화된 설비 연동 서버 개발과 구축을 맡았다.

‘AI 머신 비전’은 작업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머신러닝 기반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불량품을 판정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사람만 판정할 수 있던 복잡하고 작은 불량도 자동 판정할 수 있다. AI 머신 비전은 공장 내 생산라인 마지막 단계에 설치돼 생산품 불량 여부를 판별한다.

‘3D 빈피킹’은 3D 스캐너를 통해 불규칙하게 놓인 대상의 모양을 인식하고 로봇팔이 대상을 잡아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놓는 기술이다. 무작위로 놓인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힘들어 자동화가 어려웠던 재료 투입, 완성품 적재 등의 공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명화공업 울산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자동차 부품사와 다른 사업 분야로 솔루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윤원영 통합유통혁신단장은 “이번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협력은 기존 명화공업 울산공장에 구축한 ‘AI 머신 비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으로 공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화공업 김인환 생산기술총괄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명화공업 사업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확대해 생산품 품질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BS&C 노영주 IT부문 대표이사는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최적의 설비연동서버를 개발 및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