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실시간 원리금수취권 거래 서비스 준비중

2019년 1분기에 서비스 시작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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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대출 전문 P2P 금융기업 렌딧이 2019년 1분기 내로 새로운 서비스인 ‘렌딧 마켓’을 오픈한다고 10월4일 밝혔다.

렌딧 마켓은 투자자 간에 원리금수취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팝펀딩과 투게더펀딩이 이미 선보인 서비스다.

원리금수취권은 투자자와 P2P 업체 사이에 맺은 계약을 문서화한 것으로, P2P 금융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에게 기업이 제공하는 일종의 투자 내역서다.

기존 상품은 투자하고 나면 만기가 오기 전에 투자금을 현금화하기 어려웠다. 렌딧은 렌딧 마켓을 통해 아직 상환 중인 원리금수취권을 투자자 간 거래할 수 있게 유도해 유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미리 거래해 투자자가 현금을 확보하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투자 성향에 따라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하고 구매해 취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렌딧 마켓은 지난 38개월 간 축적한 약 810만건의 분산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정합성을 검증한다.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시스템을 개발해, 분산투자를 기술적으로 활성화시켜 얻어낸 결과다.

렌딧 측에 따르면, 9월25일 기준 렌딧의 투자자 1명이 분산투자한 채권 수는 평균 185개이며, 최대 5491개의 채권에 투자해 리스크를 관리 중인 투자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딧에선 채권 1개를 투자자 여러 명이 나눠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있다. 채권 1개 당 평균 1309명이 나누어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4016명이 투자하고 있는 채권도 있다.

렌딧 마켓은 지난 9월 초,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렌딧 투자 3주년 기념 설문조사에 담긴 고객의 의견에 따라 개발한 상품이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투자자 867명은 렌딧 투자의 장점으로 수익률(26.7%), 편리함(16%), 최소 투자금액(14.8%), 안정성( 11%), 분산투자 (10.9%) 등을 꼽았다. 동시에 ‘유동성’을 고려한 서비스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같은 고객 설문을 바탕으로 렌딧은 현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렌딧 마켓 개발에 나섰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렌딧 마켓을 오픈하게 될 2019년 1분기에는 렌딧 투자자들의 분산투자건수가 1천만건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시간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시스템과 렌딧 마켓과 같이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반의 기술 기반 P2P 금융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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