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여기어때, 한글날 맞아 무료 글꼴 공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서체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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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아 배달의민족과 여기어때가 무료 서체를 배포한다.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고, 상업적으로도 쓸 수 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제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무료 서체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새로운 무료 서체 ‘한나체 에어(Air)’를 선보인다. 한나체 에어는 2012년에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배달의민족 한나체’의 가족 서체로, 기존 한나체가 굵고 힘찬 느낌으로 제목에 적합했다면 한나체 에어는 보다 가볍고 산뜻한 느낌으로 본문에 어울린다. 글의 내용이 많아 글자 크기가 작아져도 읽기 편하다.

한나체 에어는 배달의민족이 선보인 6번째 무료 서체다. 배달의민족은 2012년 첫 번째 무료 서체 ‘한나체’를 시작으로 2014년 ‘주아체’, 2015년 ‘도현체’, 2016년 ‘연성체’, 2017년 ‘기랑해랑체’를 개발 및 배포하며 한글 서체 무료 배포에 앞장서 왔다.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 총괄 한명수 이사는 “나이, 직업을 불문하고 많은 분이 함께 쓰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한글날을 맞아 첫 전용서체인 ‘잘난체’를 출시했다. 여기어때의 잘난체는 여기어때 BI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한글 2350자, 라틴 94자, 약물 986로 구성돼 있다. 여기어때는 잘난체와 함께 여기어때 캐릭터인 콩이의 딩벳(폰트 아이콘) 10종도 함께 공개한다.

서체 모음에는 여기어때 BI의 특징인 둥근 시작과 각진 맺음을 녹여냈다. ‘ㅅ, ㅈ, ㅊ’과 같이 두 획이 교차하는 자음은 뛰는 사람의 형상을 본따 역동성적으로 표현했다. 동시에 네모꼴의 꽉 찬 모듈을 적용해 BI가 주는 안정적인 느낌도 담아냈다. 여기어때 측은 ”글자마다 독특한 디자인 특징을 반영했고, 굵은 형태라 제목용 서체로 사용했을 때 가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잘난체를 개인과 기업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단, 글꼴유료 판매나 임의 수정, 개작은 허가하지 않는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여기어때가 가진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도출하고, 지향하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담기 위해 차별화된 서체를 개발했다”며 “재치있고, 개성있는 목소리를 가치로 삼아 서체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한나체 에어를 포함한 배달민족 서체 시리즈는 우아한형제들 홈페이지(https://www.woowahan.com/#/fonts)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여기어때 잘난체는 새로 개설된 전용 웹 페이지(https://www.goodchoice.kr/font)를 통해 직접 사용해보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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