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세상을 바꾼다”…한국MS, 모바일·웹·클라우드를 한방에!!

가 +
가 -

PLS_0889마이크로소프트만큼 개발자들에게 투자하는 회사가 많지 않다. 항상 개발자들을 우선시한다. 가장 핵심 메시지도 개발자 행사에서 공개한다. 윈도우 7이나 윈도우 폰 7,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발표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4월 개발자들을 겨냥해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을 선보였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기술 컨퍼런스인 리믹스10 행사에서 국내에 이 제품을 소개했다.

개발 툴들은 상상을 현실화 시켜주는 구체적인 도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년 주기로 이런 개발 툴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은 지금 현재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개발자들과 함께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은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관리(ALM: 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의 소스와 형상관리, 리포팅, 테스팅 등 모든 업무를 통합 지원한다. 윈도우 프레젠테이션 파운데이션(WPF: 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기반의 편집 도구는 개발자들이 여러 개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해 개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이 제품을 이용하면 클라우드에서 모바일까지 더욱 다양한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 개발자는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을 이용해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기반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통합된 휴대폰 개발 디자인 화면을 통해 윈도우 폰 7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수 있다. 엑스박스 360용 게임 개발도 가능하다. 또한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은 윈도우 7과 호환돼 멀티 터치 등 윈도우 7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강성재 개발자 툴 에반젤리스트는 “개발자들이 하나의 툴로 모바일과 웹, 클라우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죠”라고 전하고 “또 오픈소스 진영을 지원하는 분야도 넓어졌습니다. NHN이 비자바 스크립트 개발에 대해 자사의 오픈소스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인 ‘진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을 활용한 것도 좋은 예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휴대폰 제조사나 통신사, 가전 업체, PC 제조사들은 3스크린 전략을 강조한다. 사용자들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끊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TV에서 보던 콘텐츠와 서비스를 PC와 휴대폰을 비롯한 수많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각 기기마다 구현되는 내용들도 달라 개발자들도 대응하기 쉽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지점을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을 통해 해결해주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때 사전에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도 비주얼 스튜디오 2010에 담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윈도우 애저나 SQL 애저 등에 테스트해보기 전에 개발 단계에서 사전에 테스트를 진행해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회사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이런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서비스 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만 한정돼서 사업을 하던 업체들도 글로벌 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다. 더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를 통해 SaaS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은 대표적인 예라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멀티 터치 기술도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다. 윈도우 7과 ASP.net, 실버라이트 4, 윈도우 서버 2008 R2, 비주얼 스튜디오 2010를 활용하면 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멀티터치는 휴대폰 분야를 넘어 이제 수많은 테블릿에서 구현이 될 겁니다. 그런데 그런 구현이 기존에 나온 기술들을 잘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죠. 첨단 기능을 구현하는데 아주 손쉬운 기술로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죠”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똑같은 프로그래밍 모델, 똑같은 개발 도구, 똑같은 툴’을 강조하며 윈도우 7 기반 멀티터치 스크린 장비, 윈도우 폰 7, 엑스박스(Xbox) 360을 넘나드는 데모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개발에 활용된 익숙한 윈도우와 실버라이트 개발자들은 모바일, 웹,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도구는 이제 공개됐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 도구를 통해 어떤 상상력들이 구현돼 우리 곁으로 다가올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