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 지출 3위 한국, 다운로드 1위는 ‘카톡’

데이팅앱이 상위 10개 앱에 다수 포진해 있었다.

가 +
가 -

안드로이드가 출시된 지 10년을 맞아 전 세계 앱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은 소비자 지출 전 세계 3위를 기록했고, ‘데이팅 앱’에 특히 지출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메신저 앱 ‘카톡’은 국내 누적 다운로드 및 지출 1위, 전 세계 6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는 2018년 8월까지 전 세계 앱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0월16일 밝혔다. 앱애니는 보고서에서 해당 기간 동안 전 세계 구글플레이 소비자 지출액 및 다운로드의 누적치와 함께 전 세계 구글플레이에서 인기를 얻은 앱을 소개했다.

한국,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지출 많았다

2012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구글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 시장은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로 신흥 국가였다. 한국은 125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누적 사용자 지출을 기록한 국가는 1위 일본(251억 달러), 2위 미국(193억 달러)이었으며 한국은 112억 달러를 지출하며 3위를 차지했다.

국내 지출 및 다운로드 1위는 ‘카톡’··· 데이팅 앱 인기도 눈길

자료를 참고하자면 우리나라는 많이 내려 받고, 또 많이 ‘쓴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앱은 뭐였을까? 국민 ‘기본 앱’이 된 카카오톡이었다. 국내 구글플레이 누적 소비자 지출 및 누적 다운로드 수 1위는 카카오톡이 차지했다. 대부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요한 메신저, 소셜 네트워크, 검색엔진 등 기본적인 앱을 주로 내려 받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앱 ‘쿠팡’이 낀 모습이 눈에 띈다.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요한 메신저, 소셜 네트워크, 검색엔진 등 기본적인 앱을 주로 내려 받았다.

흥미로운 점은 지출 상위 앱 목록이다. 카카오톡, 정오의데이트, 아만다, 라인 플레이, 레진 코믹스(웹툰 플랫폼), 아자르(라이브 영상 메신저), 앙톡, 비고라이브(라이브 개인방송 앱), 당연시, 이음 등의 순으로 지출액을 기록했는데, 상위 10개앱 중 ‘데이팅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국내 데이팅앱 시장은 매년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상위권에 포진한 데이팅앱은 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팅앱의 인기는 글로벌 모바일 앱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iOS 및 구글플레이 합산 상위 5개 데이팅 앱의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한편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누적 소비자 지출 상위 10개 게임 앱을 살펴본 결과, 일본의 퍼즐&드래곤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앱은 리니지IP 계열인 리지니 M(6위)과 리니지2 레볼루션(8위)이 이름을 올렸다.

게임 외 카테고리에서 전 세계 누적 소비자 지출 1위는 일본의 라인이 차지했고 국내 앱인 카카오톡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판도라 뮤직, 라인 망가, 넷플릭스, HBO NOW등 엔터테인먼트 앱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