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연합’ 떴다

게임 업계의 블록체인 도입을 앞당긴다.

가 +
가 -

| 블록체인 게임 연합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 개발사 ‘엔진’이 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게임사,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 연합’을 결성했다. 블록체인 게임 연합은 게임 시장에 블록체인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첫 파트너십이다.

엔진은 10월16일 유비소프트 등 게임사와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과 블록체인 게임 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엔진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을 제공하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블록체인 게임 연합에는 엔진을 비롯해 유비소프트, 컨센시스, 알토, B2익스펜드, 울트라, 피그, 김리, 에버드림소프트 등 9개 업체가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이들은 게임 시장 내 블록체인을 통합할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블록체인 기술 적용에 관한 새로운 표준과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엔진은 블록체인 게임 연합에서 블록체인 게임 구축 및 게임 플레이의 새로운 방식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비텍 라돔스키 엔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제안한 새로운 이더리움 토큰 표준 ‘ERC-1155’ 같은 공동 표준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도입을 더욱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비텍 라돔스키 CTO는 “대형 게임 개발사를 포함한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블록체인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게임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게이머가 소유한 아이템에 블록체인이 적용된 다양한 게임 세계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엔진은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이다. 전세계 2천만명의 게이머가 사용하는 25만개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엔진 네트워크와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을 개발했다. 엔진코인은 지난 9월 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

엔진은 현재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게임 엔진 유니티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유니티 SDK를 사용하고 있는 게임 개발자들은 더욱 쉽게 기존 게임에 블록체인 아이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또 엔진코인 플랫폼과 ERC-1155 토큰 표준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다중 게임 세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암호화폐인 엔진코인으로 가치를 부여한 게임 아이템을 서로 다른 여러 게임을 오가며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다. 현재 에이지 오브 러스트, 9라이브즈 아레나, 크립토파이트, 워 오브 크립토, 캣츠 인 메크, 포레스트 나이트, 브레이니엑 스튜디오, 비트코인 호들러 등 10여개 게임 개발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엔진은 지난 9월 블록체인 게임 아이템을 보관하고 전송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엔진 스마트 월렛’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