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이면 아프리카 빈곤지역 4인 가족이 일주일 동안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1만원이면 말라리아로 고통받는 아이가 새 생명을 얻는다. 2만원원은 한 가족이 한 달 집세를 내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돈이다.
내가 무심코 쓰는 한 끼 식사가 아프리카엔 생존과 희망을 키우는 씨앗이 된다. 그렇지만 선뜻 지갑을 열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정기후원’이란 말이 더 이상 울림을 주지 않을 정도로 나와 사회가 메말랐거나, 혹은 무심하거나.
그렇다면 좀 더 쉽게 희망을 나누는 방법은 없을까. 댓글 한 번씩만 달아보자. 지구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빈곤국 말라위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
소셜댓글 서비스 라이블리와 굿네이버스가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에 급식소를 세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응원 덧글을 남기면 지마켓, 갤럭시, 티아라닷컴, 하나투어, 빈폴 같은 ‘나눔기업’들이 1천원씩 대신 기금을 적립해준다. 이렇게 모은 돈은 배 곯으며 공부하는 말라위 페레지학교 학생 2천명을 위한 급식소로 탈바꿈한다. 목표 금액은 1500만원이다.
라이블리,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오픈ID 등 자주쓰는 아이디로 로그인해 덧글을 남기면 된다. 로그인도 귀찮다면 비회원으로 응원글만 남겨도 좋다. 1만5천명이 딱 한 마디씩만 댓글을 남기면, 말라위 아이들을 희망으로 배불릴 수 있다. 어려운 일인가.
댓글 한 마디로 성에 안 찬다면,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정기후원’과 ‘단기후원’에 참여하면 금상첨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