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 라이브’, 특정 인물 영상 자동 편집 기술 공개

하나하나 편집하던 수고로움을 AI가 덜어준다. 이른바 '덕질 돕는 A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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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을 돕는 기술이 등장했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특정인물이 등장하는 화면만 감상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편집하는 새로운 동영상 기술을 개발해 공개했다.

네이버의 글로벌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 ‘브이(V) 라이브’는 AI를 기반으로, 원하는 인물만 나오는 장면을 자동 편집해 감상할 수 있는 ‘오토 하이라이트’ 기술을 새롭게 적용한다고 11월1일 밝혔다.

오토 하이라이트는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의 AI 메타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인식과 객체 추적 기술을 고도화해 원하는 인물만 감상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자동 편집하는 기술이다.

오토 하이라이트 기술을 적용하면 영상을 인물별, 각도별로 일일히 촬영해서 편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특정 인물만 등장하는 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가 공개한 예시 영상을 보면, 방탄소년단 중에서도 RM이 화면에 등장하는 부분만 추려 편집돼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V 라이브에서 원하는 특정 인물이 나오는 장면들을 단위 별로 편집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오토컷’ 과 ‘직캠’처럼 특정 인물이 나오는 장면만 잘라 볼 수 있는 ‘오토캠’ 기능으로 제공된다.

네이버는 “오토 하이라이트 기술의 정확도를 기존 대비 5배 이상 높여, 많은 인원이 빠르게 움직이는 도중에도 특정 인물과 움직임을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라며 “오토캠의 경우 인물을 인식해서 추적하는 정확도가 99%에 가깝다”라고 전했다.

향후 네이버는 오토컷 기능은 BTS, 워너원, 트와이스, 블랙핑크의 영상을 대상으로, 오토캠 기능은 트와이스, 블랙핑크 채널의 안무 영상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며 계속해서 사용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V 라이브는 영상을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할 수 있는 VR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B.A.P의 트레인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준기 네이버 동영상플랫폼 리더는 “V 라이브를 즐겨찾는 10대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의 팬캠, 직캠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아, 보다 고품질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했다”라며 “이를 통해 동영상 메타데이터를 정교화해나가면서, 동영상 검색 및 추천 기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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