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 출시…IoT 사업 본격화

카카오톡·카카오미니·카카오내비로 집 안을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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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스마트홈 플랫폼을 출시하고 IoT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카카오는 11월8일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을 출시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가 적용된 카카오홈 전용 앱을 출시했으며, 카카오톡·카카오미니·카카오내비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카카오와 제휴된 기기를 카카오홈앱에 등록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카카오 서비스에서 해당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통해 “헤이카카오, 안방 조명 켜줘”라고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카카오톡으로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메시지를 보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자동차에서도 카카오내비를 통해 집 안의 IoT 기기를 조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자동차’와 ‘집’ 중심의 AI 플랫폼 확산 전략을 지난 9월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 ‘if kakao 2018’에서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AI 플랫폼 ‘카카오i’가 탑재된 차량을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며 GS 건설, 포스코 건설 등과 함께 아파트에서 작동하는 카카오i를 구축 중이다.

또한, 필립스 등 조명 기기와 코웨이 공기청정기 등 주요 생활 가전업체를 비롯해 가습기, 스마트플러그, 자동 블라인드 등을 생산하는 미로, 브런트, 다원DNS, 나란, 어웨어와 같은 스타트업들과도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삼성SDS, 청호나이스, 한샘, 아이오, 고퀄, 매를로랩, HK 네트웍스 등과도 서비스 연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홈은 파트너사들이 챗봇, 스피커봇 등 카카오 i 기술을 자사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클라우드, SDK 등 간편한 개발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학 카카오 AI 랩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홈은 가정 내 기기와 설비를 제어하는 것부터 시작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 패턴을 학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 조명과 냉난방 등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셀프 컨트롤링 홈(자율 제어 집)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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