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택시 호출도 로밍으로…’카카오T 재팬택시’ 출시

2018.12.03

카카오모빌리티와 일본 최대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팬택시가 12월6일부터 한일 택시 로밍 호출 서비스 ‘카카오T 재팬택시’를 시작한다. 이로써 한국 이용자는 일본에서 카카오T 앱을 이용해 재팬택시에 등록된 약 7만대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택시 로밍 호출은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개념으로, 해외에 나가서도 기존에 이용하던 택시 호출 앱에서 현지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T 재팬택시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12월6일 이후 카카오T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업데이트된 카카오T 앱은 일본에서 이용 시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화면으로 자동 전환된다. 한국어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고, 일본 택시 기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번역 톡’ 기능도 도입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로밍 호출 이용료는 택시 운행 완료 후 기사에게 지급해야 하는 택시요금과 별도로 배차 완료 후 카카오 T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재팬택시는 현지 물가를 고려한 적정 수준의 호출 이용료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출시일로부터 3개월 동안은 ‘FREE 로밍 호출 이용료’ 이벤트를 통해 로밍 호출 이용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앱으로 편하게 택시를 호출하는 것에 익숙한 한국 이용자들이 일본에서도 언어장벽과 위치 설명에 대한 부담없이 쉽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내년 중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이용자들도 재팬 택시 앱으로 카카오 T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양국간 택시 호출 로밍 서비스 지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재팬 택시에 15억엔, 우리돈 약 150억원을 출자하며 자본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재팬택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택시 앱 호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