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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국립공주박물관, VR 박물관 개관

2018.12.04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립공주박물관이 함께 가상현실(VR) 박물관을 열었다. VR 박물관은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몰입감 있는 전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국립공주박물관은 12월3일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 기반의 360도 VR 박물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VR 박물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지역 박물관 14곳과 협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 및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저장, 기록, 관리하고 전시하기 위한 목적이다.

| 공주국립박물관의 VR 박물관

VR 박물관을 통해 관람객들은 시·공간 제약 없이 전시를 볼 수 있게 됐다. 또 360도 VR 콘텐츠로 전시 경험의 몰입감을 높였다. 디지털 돋보기로 유물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거나, 시간이 지나 다시 볼 수 없는 특별전을 다시 관람할 수도 있다. VR 박물관은 국립공주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버투어로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측에서는 이번 기획을 통해 효율적인 전시 운영 및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애저를 기반으로 국립공주박물관의 문화유산 기록물을 3D 콘텐츠로 기록하고,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게 됐으며, 이전에 진행했던 전시회를 다시 검토하는 일도 가능하다. 또 대시보드를 통해 방문자 수, VR 재생 수, 반복 재생 수 등 주요 통계 수치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결과도 시각화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향후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인 ‘진묘수’를 활용한 브랜딩 및 고고학자들의 실제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규동 국립공주박물관 관장은 “지방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를 클라우드 기술 및 VR 박물관으로 극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문화유산에 대한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기에 믿을 수 있는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았고, 박물관은 본질적 가치인 콘텐츠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 총괄 전무는 “이번 사례는 문화예술계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성공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본보기”라며 “문화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풍부한 콘텐츠 및 관람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함께 노력해가겠다”라고 밝혔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