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 시작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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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 웨이모가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존 크라프칙 웨이모 CEO는 12월5일(현지시간) 웨이모 미디엄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웨이모가 출시한 ‘웨이모 원’은 자율주행 차량을 앱으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드를 앱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요금은 우버, 리프트 등 차량호출 서비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무인 자율주행차량은 아니다. 비상시를 대비해 미리 교육 받은 예비 운전자가 탑승해 있을 예정이다.

웨이모는 2017년 4월부터 피닉스 지역 거주자를 상대로 자율주행 차량 무료 호출을 제공하는 ‘얼리 라이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유료 서비스는 얼리 라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400여명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신 이들은 친구, 가족 등과 함께 탑승할 수 있고 탑승객은 SNS에 공개적으로 웨이모 원 이용 후기를 올릴 수도 있다. 존 크라프칙은 미디엄을 통해 “추후 차량을 추가하고 더 많은 지역에서 운행을 하며 웨이모 원을 더 많은 대중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셔블>은 진정한 의미의 ‘대중’은 아직 웨이모의 유상운송 자율주행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리적으로나 인구통계학적으로 2017년 4월 이후 웨이모가 해온 것과 비교해 실질적인 변화는 없습니다.” <피닉스 뉴 타임즈> 역시 이용자에 제한을 둔 점을 들어 “회사가 아직 자신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웨이모는 2009년부터 10여년 간 자율주행차량을 연구 및 개발해왔다. 지난 10월에는 웨이모 자율주행차량이 실제 도로 주행거리 1천만마일을 돌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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