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AI로 택시 수요 예측한다

“이번 연구 성과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한층 선진화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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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브레인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딥러닝 기반 택시수요예측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택시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수요 공급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택시 운행을 도울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브레인은 택시 수요 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하는 이유는 운전자의 주관적인 경험에 의해 운행되기 때문이라 보고, 택시 호출이 발생할 지역과 시간을 미리 예측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양사는 모빌리티 데이터 처리 기반의 전문화된 인공지능 방법론을 연구해왔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에 설계된 인공지능 시스템은 차량 호출 수요예측 분야에서 성능 평가의 척도가 되고 있는 미국 뉴욕 택시 공개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기존 연구를 뛰어넘는 능력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12월7일(캐나다 현지시각)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lPS) 워크샵 중 ‘시공간 영역에서의 모델링과 의사결정(Modeling and decision-making in the spatiotemporal domain)’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사는 택시수요예측 모델을 바탕으로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택시를 수요가 많거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유도하고, 예상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택시요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변 가격제 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요예측 정보를 택시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공차 시간을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택시기사의 수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AI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택시는 손님이 없고 손님은 택시가 없어 곤란을 겪는 교통수요 불일치 시대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한층 선진화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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