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6명 중 1명, 모바이크 탄다”

전국적인 인지도는 낮지만, 수원에서는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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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유자전거 기업 모바이크가 수원 진출 1주년을 앞두고, 2019년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시행한 온오프라인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객들은 모바이크가 대여와 반납이 편리하고 요금이 저렴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모바이크는 세계 18개국, 200여개 도시에 스마트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공유자전거 기업이다. 2017년 국내 최초로 수원시와 민간기업 공유자전거 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모바이크는 수원시에 공유자전거 5천대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인구 120만명 중 2018년 12월 기준 모바이크 가입자 수는 약 22만명 정도다. 1년이라는 기간 내에 타 도시와 비교하면 인구 대비 서비스 침투율이 높은 편이다. 모바이크는 “수원시민 6명 가운데 1명은 모바이크 가입자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사용자들은 모바이크의 장점으로 비고정형 서비스라는 점을 꼽았다. 특정 장소에서 자전거를 대여 및 반납하는 고정형 방식과는 달리 ▲별도 스테이션 없이도 잠금 및 주차가 가능하고 ▲목적지 주변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34%는 모바이크를 일주일에 5번 이상 이용한다고 답했다. 일주일에 4번(11.1%), 일주일에 3번(15.1%)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이크를 일주일에 5회 이상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 1930명 가운데 하루 2회 이상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72.9%에 달했다.

또한 출퇴근 시 모바이크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32%, 등하교에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5.9%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이크가 수원시 내 주요 대학교 및 기업과 협약을 맺고 서비스 확장에 주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용 요금은 20분에 500원이다. 월정액제로 이용할 경우 30일에 4천원을 지불하면 된다. 기존에 5천원을 지불하는 보증금 제도를 운영했으나 2018년 7월부터 보증금을 면제해주고 있다. 이용자들은 현재 시행 중인 모바이크의 저렴한 요금 수준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응답자의 56.7%는 ‘가격이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21.1%은 ‘요금이 저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1%는 ‘모바이크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편리한 이동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23.5%는 ‘경제적인 이동수단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편리함과 경제성 두 가지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는 얘기다.

오프라인 인터뷰에 참여한 직장인 임은국 씨는 “모바이크의 장점은 앱으로 주변에 자전거가 있는지 찾아보고, 현장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타 시도의 공공자전거는 전용 정류장을 찾아 대여해야만 하는데, 모바이크는 대여와 반납이 자유로워 자주 이용한다”라고 밝혔다.

황태선 모바이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리서치를 통하여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모바이크는 불과 1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비고정형 스마트 공유자전거의 가능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모바이크는 지난 11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수원 지역 모바이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29·30일 이틀간 사용자 대상 오프라인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총 4432명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성비는 남성이 59.8%(2652명), 여성이 40.2%(178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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