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트랜스퍼, “블록체인 기술로 해외송금 지원”

해외 송금시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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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걱정 없이 안전하게 돈을 송금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코인원트랜스퍼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자사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를 통해 답을 내놨다.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크로스는 해외송금도 국내송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균 1시간 내외의 해외송금 처리를 지원한다. 기존 금융기관 해외송금처럼 중개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는 송금액의 1%로 시중은행 대비 최대 80% 저렴하다. 지난 10월 코인원은 자회사인 코인원트랜스퍼는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를 시작했다. 당시 독자 API를 사용해 필리핀 해외송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크로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연동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크로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송금 신청이 가능하며, 필리핀 고객을 대상으로 타갈로그어 고객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기존 금융기관 수준의 안정성을 갖춰야만 발급되는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를 기획재정부로부터 취득해 신뢰성을 높였다.

송금 과정은 가상계좌를 활용해 이뤄진다. 입급 확인은 사용자 인증시 입력한 메일주소로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는 기존 금융권과 비교해 저렴하다. 100만원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기존에는 해외송금 수수료로 6%(6만원)을 냈다면, 크로스는 1만원 정도다.

코인원은 필리핀과 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9년에 상반기까지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와 한국 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중앙아시아, 유럽, 미주 등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사업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해외 송금시 진행사항을 쉽게 추적할 수 있고, 중개비용이 필요하지 않아 수수료가 저렴하다”라며 “태국 대형은행과 협력해 한국과 태국 간 블록체인 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세계 네트워크의 90% 이상을 커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송금 크로스는 그 혁신의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우리 일상의 금융을 개선하는데 앞장설 것”라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 SBI 리플 아시아 오키타 타카시 대표, 코인원트랜스퍼 신원희 사업대표, 시암 상업은행 데차폴 람윌라이(Dechapol Lamwilai) 상무이사, 코인원 차명훈 대표

| SBI 리플 아시아 오키타 타카시 대표, 코인원트랜스퍼 신원희 사업대표, 시암 상업은행 데차폴 람윌라이 상무이사, 코인원 차명훈 대표(왼쪽부터)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코인원트랜스퍼는 일본 SBI홀딩스와 리플의 합작사인 SBI 리플 아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솔루션을 도입했다. 엑스커런트는 기존 해외송금에 활용되던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해외송금 솔루션으로, 전세계적으로 금융기관 12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리플은 2012년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회사로 분사원장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공략을 위해 2016년 일본 SBI그룹과 합작법인을 세운바 있다.

이날 서비스 발표 현장에 함께한 SBI 리플아시아 오키타 타카시 대표는 “지난해부터 일본, 태국 시암 상업은행 간 매일 우리 솔루션을 통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로 실시간으로 외환을 송금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라며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편리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트랜스퍼의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론칭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연결을 세상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코인원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 중 하나”라며 “해외송금 크로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코인원트랜스퍼를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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