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바둑 AI ‘한돌’, 국내 최상위 프로 바둑기사와 대국 벌인다

“현재 국내외 프로기사들 실력 뛰어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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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바둑 AI ‘한돌’이 국내 최상위 바둑기사들과 대국을 벌인다. 한돌은 NHN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AI 바둑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첫 출시 됐다. 이번 대국은 1년간 딥러닝 학습을 통해 고도화된 한돌의 바둑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바둑 AI 한돌의 첫돌 기념 행사로 ‘프로기사 톱5 vs 한돌 빅매치’를 공개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월20일 밝혔다. 한돌은 NHN엔터테인먼트 온라인 바둑 게임 ‘한게임 바둑’이 자체 개발한 바둑 AI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대국 및 데이터 습득 등 딥러닝을 통해 꾸준히 바둑 실력을 발전시켜 한돌이 현재 국내외 프로기사들의 실력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한돌과 릴레이 대국을 펼치는 바둑 프로기사는 신진서, 박정환, 김지석, 이동훈, 신민준 등 총 다섯 명이다. 대국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모두 인기 바둑 유튜버 ‘강남바둑센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한게임 바둑’ 대국실을 통해서도 관전할 수 있다.

첫 대국은 신민준 프로기사와 12월28일 오후 8시 시작된다. 이어서 이동훈, 김지석, 박정환 프로기사와 경기가 진행되며, 국내 랭킹 1위 신진서 프로기사와의 대국은 1월16일 오후 5시 진행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대국에 앞서 ‘승자 맞히기’, ‘베팅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한돌과 최상위 랭킹 프로기사들과의 대국이 한국 토종 AI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라며, “한돌은 기력도 우수하지만 일반인들도 실제 대국 가능한 바둑 AI인 만큼 바둑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고, 2019년에는 한돌의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한게임 바둑에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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