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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스마트폰처럼…삼성전자 ‘리모트 액세스’ 공개

2018.12.28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보내는 미러링을 넘어, TV에서 스마트폰 화면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서 TV와 주변기기를 원격으로 편리하게 연결하는 ‘리모트 액세스(Remote Access)’ 기능을 공개한다고 12월27일 밝혔다.

‘리모트 액세스’는 무선으로 원격 및 근접 거리에 있는 PC·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TV와 연결해 TV의 대화면에서 각 제품 내 설치된 프로그램과 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거실에 있는 TV와 무선으로 PC를 연결해, TV화면으로 PC에 설치된 게임이나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기존 미러링 서비스에서는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TV로 전송하는데 그쳤다면, 이젠 리모트 액세스로 TV와 연결된 기기들을 무선 키보드와 같은 입력장치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클라우드 오피스를 이용해 TV를 통해서도 문서 작성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가상 데스크탑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인 VM웨어와의 협력을 통해 ‘데스크탑 가상화(VDI’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스크탑 가상화란 물리적인 컴퓨터 대신에 사용자별 가상 컴퓨터 환경을 클라우드에 생성하는것으로, 사용자는 장소 구분 없이 자신이 보유한 기기를 통해 할당된 클라우드 PC에 접속해 업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로써 소비자들은 ‘리모트 액세스’ 기능이 탑재돼 있는 삼성 스마트 TV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나 TV를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특히 이 기능은 PC 보급률이 낮은 국가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부사장은 “리모트 액세스 기능을 통해 다양한 기기에 설치된 프로그램과 앱, 클라우드 서비스를 TV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여러 분야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무선 연결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가장 우려하는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독자적 보안 기술인 ‘녹스(Knox)’를 통해 해킹 등 각종 보안 위험을 최소화 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이후에 생산된 스마트TV 전 제품에 대해 주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솔루션인 ‘녹스’를 개선·적용해 왔으며, 이를 통해 TV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CC(국제공통평가기준, Common Criteria)’로 부터 보안성 인증을 받은바 있다.

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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