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승차거부 없는’ 택시업체와 맞손

타고솔루션즈는 '사납금'을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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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1월3일 택시 서비스 고급화 및 택시 수익 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고솔루션즈는 서울 지역의 50여개 법인택시업체가 설립한 택시운송 가맹 사업체로, 현재 5천대 규모의 택시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 택시 사업 면허 인가를 신청하고 서울시 검토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타고솔루션즈가 우선적으로 선보이려는 사업은 VCNC가 지난해 내놓은 기사 포함 렌터카 호출 서비스 ‘타다’와 유사한 형태의 즉시 배차 콜택시 ‘웨이고 블루’와 여성기사가 운전하는 여성 전용 택시 ‘웨이고 레이디’, 두 가지다. 이밖에도 펫 택시, 대절 택시, 수요 응답형 택시 등 다양한 택시 부가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택시운송 가맹사업을 전개,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승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이고, 서울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택시 호출 시스템도 개편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추후 카카오T 플랫폼 내에서도 (웨이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플랫폼 노하우와 모빌리티 기술을 지원해 효율적 배차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타고솔루션즈는 기존 택시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문교육기관과 제휴, 기사 대상으로 고급 택시 전문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택시와 ICT 두 업계가 ‘상생’과 ‘혁신’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국내 최고 기술력과 모빌리티 노하우를 갖춘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승객에게는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택시 고용 시장 변화에도 앞장서 택시 기사에게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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