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CES2019] 레티널, 향상된 AR 광학 솔루션 선보여

2019.01.08

증강현실(AR) 광학 모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레티널’이 1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서 자사 최신 기술이 적용된 AR 광학 솔루션 ‘핀미러’ 렌즈를 공개했다.

레티널은 이번 CES 2019에서 핀미러 렌즈 전체 라인업과 대각 80도 이상의 시야각을 가진 핀 미러 데모를 공개했다. 레티널은 지난해 CES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에서 시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국내에서 카카오, 네이버 등 투자사로부터 총 4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의 추가 투자도 유치했다.

| 레티널이 개발 중인 AR 글래스용 핀미러 렌즈

레티널은 AR 글래스에 들어가는 렌즈의 광학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바늘구멍 원리(핀홀)를 응용해 개인의 시력 차이나 초점거리와 무관하게 뚜렷한 상을 보여주는 AR 렌즈를 자체 개발했다. 기존 AR 렌즈는 실제 사물과 가상 사물의 초점이 맞지 않거나 사람의 시력 차에 따라 초점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복잡한 광학계 구조로 인한 색 번짐 현상 등의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레티널은 핀홀 원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작은 구멍을 통해 사물을 보면 개인의 시력 차이와 무관하게 선명한 상을 볼 수 있다. 레티널은 이 기술을 이용해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선명하게 표현하고 색상 표현이 정확하며 멀미 현상을 해소한 AR 렌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핀미러 렌즈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작은 부피, 넓은 시야각, 높은 양산성, 정확한 색 표현력 등이 장점이다. 레티널 측은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자사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도 31%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레티널은 핀 미러 기술로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상용화를 더디게 했던 광학계의 오랜 숙제를 해결해 3번째 시각 혁명을 선도하겠다”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향후 5년 안에 인류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3번째 시각 혁명을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레티널은 이번 CES 2019에서 현지 미디어 및 기업 관계자 대상으로 뉴스 컨퍼런스를 열어 AR 기술 트렌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