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CES2019] IBM, 인간과 토론하는 AI 플랫폼 공개

2019.01.09

IBM이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서 인간과 토론 가능한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상용 양자컴퓨팅 시스템, 새로운 기상 예측 모델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IBM은 1월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인간과 토론하는 AI 플랫폼 ‘스피치 바이 크라우드(Speech by Crowd)’를 선보였다. 스피치 바이 크라우드는 인간과 유의미한 토론을 나눌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이다.

IBM은 지난해 6월 인간과 토론을 벌이는 AI 모델 ‘프로젝트 디베이터’를 선보였다. 이번 플랫폼은 프로젝트 디베이터에 적용된 AI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찬반 논쟁이 가능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자동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을 구성하는 등 실용적인 통찰력을 도출하는 모델로 만들어졌다.

| 세계 최초 상용 양자컴퓨팅 시스템 ‘IBM Q 시스템 원’

세계 최초 상용 양자컴퓨팅 시스템도 발표됐다. ‘IBM Q 시스템 원’은 상용화 목적으로 만들어진 첫 양자 컴퓨팅 시스템으로, IBM은 올해 안에 IBM Q 양자 연산 센터를 미국 뉴욕주 포킵시에 개소할 계획이다. 양자 연산 센터는 ‘IBM Q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상용화 목적으로 고성능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IBM Q 네트워크는 양자 컴퓨팅 분야를 발전시키고 비즈니스 및 과학 분야에서 실질적 응용을 연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다. 포춘 500대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CES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이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IBM은 AI 기반으로 예측 정확도를 높인 새로운 기상 예측 모델을 선보였다. ‘IBM 글로벌 고해상 기상예측시스템(GRAF, Global High-Resolution Atmospheric Forecasting System)’은 IBM이 인수한 기상정보업체 웨더컴퍼니에서 개발했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일부 선진국에 국한된 예측 정보에서 아프리카 등으로 지역을 넓히고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작은 규모의 날씨 변화까지 예측할 수 있다.

| IBM 글로벌 고해상 기상예측시스템(GRAF)

크라우드 소싱 기반 모델인 GRAF는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휴대폰이나 항공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기압 측정값 등 기존에 사용되지 않는 세밀한 데이터를 수집해 기상 정보를 분석한다. 기상 분석은 IBM ‘파워9’ 서버 기반 슈퍼컴퓨터를 통해 이뤄진다. 기존 10~15km 기준으로 예측값을 제공했던 이전 모델과 비교해 3배 이상 개선된 3km 미만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또 6~12시간마다 이뤄졌던 데이터 업데이트 주기를 매시간 단위로 개선해 더 세밀한 기상 예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IBM은 마이클제이폭스재단과 협업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