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하드포크 또 연기…보안 취약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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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가장 주목받았던 이벤트 중 하나였던 이더리움의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가 다시 연기됐습니다. 2018년 10월13일 이후 두 번째 하드포크 연기 발표입니다.

이번 하드포크는 708만번째 블록에서 1월17일 전후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 오케이엑스, 후오비, 업비트, 빗썸 등 글로벌 거래소들도 하드포크에 대비할 것이라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월15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은 블로그를 통해 보안상 취약점 발견으로 인해 이더리움 하드포크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로그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전문 업체인 체인시큐리티가 이번 하드포크에 반영되는 이더리움 개선 제안서(EIP) 중 1283번 제안서를 활성화할 경우 재진입 공격(reentrancy attack)에 노출될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EIP 1283은 이더리움 체인 내 가스비를 절감하기 위해 도입되는 개선안이지만,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후 재진입 공격(reentrancy attack)을 통해 공격자가 이더리움을 탈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문제가 됩니다.

또한 이더리움 블로그는 1월17일 오후 1시쯤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708만번째 블록 생성 이전에 채굴자, 거래소, 노드 운영자의 경우 게스(Geth) 및 패리티(Parity)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드포크와 관련된 추후 일정은 18일 열리는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이더리움의 하드포크가 시행됐을 때 가격 변동성이 컸고 이에 따라 1월5일 이더리움의 가격이 최근 한 달 사이 최고 가격인 159달러(코인마켓캡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드포크 연기에 따른 실망 매물이 출현하며 1월16일 오후 12시 현재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약 5.8% 하락한 12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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