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사회적 대타협 기구 동참···투쟁은 계속”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 오후 2시 카풀 시범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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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가 카풀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동참한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주요 택시단체로 구성된 불법 카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카풀 비대위)는 1월18일 “더 이상 사회적 갈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대승적 결단 아래 (사회적 대타협 기구) 참여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카풀 비대위는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만약 카풀 개방을 전제로 운영될 시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장이 좌초될 수 있다”라며 “카풀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하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와 관계없이 투쟁은 이어질 것이라고도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8년 12월7일 한국형 승차공유 ‘카카오T 카풀’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당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로 출퇴근 및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을 해결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카카오 카풀 출범 1개월여 만에 두 명의 택시기사가 카카오 카풀에 반대해 분신사망하는 등 택시업계와 카풀업계 간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다.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 TF는 이해당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구성해 카풀 갈등을 해결하려 했으나 택시단체는 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가 중단될 때까지 대화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 의사를 밝히고 오늘 오후 2시 카풀 시범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오는 21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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