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문자·통화 기록 수집하는 앱 걷어낸다

민감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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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문자 및 통화 기록을 수집하는 앱을 차단할 예정이다. 무분별한 민감 데이터 수집 행위를 사전에 막겠다는 방침이다.

구글은 1월14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SMS 및 통화 기록에 대한 권한을 요청하는 앱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수 주 내에 삭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번 조치에 대해 구글은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와 권한을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여긴다”라며 “사용자가 선호하는 전화 앱이나 문자 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안됐지만, 동일한 수준의 액세스가 필요 없는 경험을 제공할 때도 빈번하게 사용되어 온 SMS 및 통화 기록 권한에 대해선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구글은 지난해 10월 SMS 및 통화 기록에 대해 개발자의 접근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이번 정책에 따라 구글은 앱의 핵심 기능 구현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SMS 및 통화 기록에 대한 접근 권한 요청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 사용자에게 앱 실행에 사용자의 데이터가 필요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권한에 대한 허용 여부는 구글의 앱 검토를 통해 이뤄진다. ▲일반적인 사용자가 해당 유형의 앱에 SMS/통화 기록 데이터에 대한 전체 액세스 권한이 필요한 이유를 납득할 가능성 ▲앱의 기능이 사용자에게 주는 이익 ▲앱의 주요 기능에서 액세스 권한이 갖는 중요도 ▲민감한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같은 부류의 앱으로 인한 위험 ▲앱의 기능을 실행하는 구체적인 대안이 존재하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 검토한다.

구글은 이번 정책 발표 전에 해당 앱 권한을 사용해 온 개발자에게 이메일로 정책 변경 사실을 알리고, 90일 이내에 권한을 삭제하거나 권한 요청 양식을 제출해 추가 검토받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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